ㅋㅋㅋㅋㅋ딱 5년 전일인데 음슴체 쓸게요
고1 여름방학때 등교길에 지하주차장에서
할머니가 유치원생 데리고 등원(이말 맞나요?)하는거 딱 마주쳤음
그들과 내 거리가 한 4-5미터 정도로 가까워졌는데
애가 갑자기 내얼굴 손가락질 하며 막 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허허ㅓ헝허허!!! 무서워 무서워!!"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 일으키듯이 울던데 ㅋㅋㅋㅋㅋ 짜식아 내게 겨눈 손가락은 좀 접고 울어 ㅋㅋㅋㅋㅋ
나 멀쩡하게 일곱시에 등교하다가 졸지에 애기울린 무서운사람됨. ㅋ
할머니가 애 끌어 안고 달래면서
"괜찮아 그냥 형이야 뚝 그치자 XX야"하고,
전 당황해서 아무말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그자리를 빠져나옴 ㅋ
ㅎ히히히히ㅣㅎ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힣히ㅣ히히
나 순수한 여고생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