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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멘탈케어.
게시물ID : lol_120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고등어
추천 : 4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16 14:46:36

군입대를 앞두고 오랜만에 만난 학교형과 친구와 함께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5인팟을 돌렷다.


하지만 잘하는 사람은 나와 정글러형과 서폿형. 탑과 미드는 정말로 쌩초보중에 초보였다.


우리는 감자두명을 끌어안고 게임을 시작햇다.


결과는 무척이나 참담했다.


내친구는 계속해서 솔킬을 따엿고 탑에간 티모형도 계속해서 죽었다.


그리고 다른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나와 서폿형이 정글과 미드를 바꿔가면서 하게되어 우리는 연달아 6연패를 하였다.


"오늘안에 우리 이길수는 있을까?"


이런 회의적인 분위기속에서 내 멘탈은 금이가기 시작했고 7번째를 큐를 돌리는중 5인팟을 상대로 만나게 되었다.


탑솔을 하던형이 블리츠를 하고 나는 베인. 그리고 친구는 탑에 갱플로가고 우리팀의 에이스인 정글러형은 정글 누누.


그리고 서폿 전문을 하던 형은 미드럭스를 가게되었다.


상대 팀들은 친구들끼리 같이 하는 모양인지 라인백업도 빠르고 정글러도제법 잘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갱플은 계속해서 말파이트한테 따이기 시작했고, 럭스형도 애니에게 연달아 킬을 주게되었다.


형도 카정을 당해 계속해서 죽고, 그나마 잘 버티던 베인 블츠 조합도 카직스의 갱에 의해 연달아 


그브와 블츠에게 더블킬을 두번이나 내주었다.


20분이 넘어가자 블리츠는 계속해서 '서랜안치냐' '재미없으니 서랜쳐라' '너희 x나 못한다' 이런 식으로 우리를 도발하였다.


나의 멘탈은 거기서 박살이 나버렷고 그대로 게임을 던저버렸다.


잠시후 넥서스가 부서지며 패배화면이 떳다.


시간은 어느덧 새벽 2시가 되었고, 마지막 한판만 더하고 집에 가자라는 의견이 나왔고, 이번에는 정말 자신있는 라인만 가자해서 다시한번


게임을 시작하였다.


탑에는 티모가 가게되었고 미드는 애니. 정글 올라프. 나는 이즈리얼. 서폿은 레오나를 픽하였다.


그러나 이게 왠걸? 방금전 우리와 붙었던 그팀이 다시 걸린것이다. 


나는 설욕전을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게임이 시작되었다. 


상대방은 정글러가 카직스에서 피들스틱으로 바뀐것만 빼고 모든라인에 같은 챔프로 오게 되었다.


말파이트는 티모를 상대로 자신이 없었던지 라인스왚을 통해 빠른 탑라인을 밀고 이득을 보는게 좋다 생각한듯이지 봇으로 오게 되었고,


탑에는 그브와 블리츠가 오게 되었다.


연습중이던 베인을 버리고 이즈리얼을 잡게된 나는 모든 라인을 부숴버리겠다고 다짐하였고, 말파이트에게 cs하나 용납하지 않으려


무자비한 디나이를 하였다. 그것을 본 피들스틱이 3렙갱을 시도했지만 정화와 점멸로 손쉽게 갱을 무효화 시키고 오히려 레오나형의


역습으로 피들스틱과 말파이트를 따게되엇다. 


말파이트를 봇에서 한번더 따고난후 우리는 봇 타워를 빠르게 밀고 잘버티고 있던 티모형을 도우려 탑으로 직행했다.


이미 3킬을 먹었고 cs마저 그브보다 많은 나는 그브와 블츠를 상대로 거침이 없었다.


피들스틱이 탑으로 갱을 오면 오는 족족 다 갱승을 하게되었고  오히려 그브와 블리츠마저 곤란하게 만들었다.


게임이 유리하게 풀리자 나의 멘탈을 박살내버린 저녀석들에게 똑같이 행동해주기로 마음먹었다.


블리츠가 한 말을 그대로 되돌려 주며 상대방의 신경을 긁는 말들을 쏟아냈다.


이윽고 말파이트는 멘붕이 왔는지 욕으로 채팅창을 도배하기 시작했고 블리츠또한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또다시 한타에서 ace가 뜨자 계속되는 나의 조롱에도 그들은 더이상 대답하지 못햇다.


결국 그들은 서렌을 치고 게임이 종료되자마자 대기실에서 도망치고 말았다.



첫번째가 레드진영. fail

두번재가 블루진영.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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