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로 1년 반만에 여자친구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랑 성격도 비슷하고 맞는 부분이 참 많고 나이는 어리지만 조숙하고 참한 부분이 있어
놓치지가 참 싫었습니다. 에프터 부터 호감을 쌓는데 성공 후 그리고 카페서 잠시 화장실 갔을 때 피아노 연주까지도 2곡 여자친구가 요청해서
다른 곡으로 2곡까지 친 후 에프터 잡아서 다음 만남에 고백 성공했습니다
확신이 들었던 것은 밥먹고 카페가면서도
'오빠 참 다른 사람 같다 틀려보인다 처음봤을 때랑 다르다'란 소리를 들었고
피아노 연주 후 제 인생 처음으로 여자가 저를 그렇게 눈빛 반짝거리게 바라봐주는 것을
처음 봤기 때문에 눈치 없는 저지만 확신이 들었습니다
사실 피아노는 옛날 여자친구 이벤트 때 빼고 사귀기도 않은 여자한테 친건 처음인데
저도 지금생각해보면 무슨 생각으로 했는 지 참 모르겠습니다
제 나이 25살 여자친구 나이 20살..... 친구들에겐 나이도 20살에 박보영(?)닮은 애를!! 나쁜x아 도둑놈... 하면서
온갖 욕을 다 먹고 있는 중이지만 말입니다....ㅜㅜㅜㅜ
전 이제 휴학했구 여자친구는 개학이라 바뻐서 일주일에 1번 정도 잘해야 두번 밖에 못 만날 거 같지만
참 좋습니다. 아직 여자친구가 낯을 많이 가려서 스킨쉽 시도조차 참 어색하지만 천천히 할 생각입니다. 급할 건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오유 해도 생기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