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교제해오던 배우 류수영 박하선 커플이 1월 말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양가 상견례까지 마치고 정유년 새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차기 작품의 제작진을 통해 자연스럽게 흘러 나왔다. 류수영은 3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아버지와 이상해’의 출연을 앞두고 제작진에게 조심스럽게 이 사실을 알렸다. 영화 ‘경찰가족’을 촬영 중인 박하선 역시 극소수에게만 미리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이 작품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하려는 두 사람의 배려였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극 중 약혼자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 받다가 2014년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두 사람은 스스럼없이 이를 인정해 대중의 지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