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학생이구요..
원래 타던 하이브리드가 망가져버려서
저 옛날 타던 미니벨로 타고 2달만에 금호강 자전거 도로에 가는데
제뒤에 로드2명이 페달을 안굴리고 소리를 내서 옆으로 비켜줬는데
제옆에서 깔짝대더니 하는말이 ;;
A:ㅋㅋㅋㅋㅋ 저것도 자전거냐 저딴거 타고 왜 오는건지 ㅋㅋ
B:가난하다는거 자랑하는건가? ㅋㅋㅋㅋㅋ
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너무 울컥했습니다.
이자전거가 저랑 4년 정도 같이있었는데 비교적 짧지만 나름 재밌었는 자전건데
엘파마 2500 로드 타는놈들한테 까이니깐 너무 서럽고 기분이 안좋더군요..
기분좋을려고 탄 자전거 기분잡쳐서 그냥 바로 유턴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에
당당히 앉아서 할머니한테 욕할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