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도 적었듯이 저는 연필을 매우 좋아합니다.
뭐.. 쓰거나 깎는데 질감이니, 경제성(어디까지나 '비용 대비 사용량')이니, 쓰는데 들리는 소리(사각사각)에 귀가 간질거리느니 그런 느낌을 떠나서(...)
연필을 통해서 무언가를 적는것이 '인간의 작업기억을 표출하거나 보조해주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드니.
연필뿐만 아니라 종이에 무언가를 끄적거리는 것 자체가 왠지 좋은 느낌이(...) 듭니다.
일부러 연필을 사서 수학문제를 풀거나, 책을 읽고 요약을 끄적거려 본다거나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 _=;
인간이 현재의 진화단계에서 최대한으로 밀고갈 수 있는 가능성을 필기에서 찾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