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분당차병원 측은 진단검사의학과 직원들이 환자들의 혈액을 의료기기업체에 최근 2년간 빼돌린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유출된 혈액은 총 4000여명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 혈액은 병원을 내원한 한자로부터 한 번에 10ml 정도를 뽑아 보관한 것이다.
현행법상 혈액·소변 등 병원에서 검사가 끝낸 검체는 다른 용도로 쓰지 말고 의료용 폐기물로 버려야 한다.
특히 업체에 빼돌린 혈액은 대부분 염증 수치가 높거나 세균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61012151303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