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0여회 깨긴했습니다만 리마스터 구입후 다시 한번 스타1 오리지날+확장팩을 다시 클리어했습니다.
딱히 인공지능을 건들지는 않았더군요. 드라군 멍청한건 여전하고 싱글미션때 상대컴퓨터 하는것도 비슷하고,
예전에 플레이햇을때 동영상과 짧은 영어실력으로 대략적인 상황은 파악할수있었지만 세세한건 알수없었는데
이번엔 세세한 부분도 죄다 잘 번역되어서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원작의 틀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리마스터니 그렇긴 하겠지만,
유닛 건물뿐만 아니라 도중도중에 나오는 시네마틱영상들도 고화질로 처리되었고,
한글자막이 자동으로 나올 뿐만 아니라 한글 성우들도 대사하는게 참 좋았습니다.
스타2때 썼었던 역할의 배우들을 그대로 썼더라구요. 장포스님 목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행복~
그뿐만 아니라 미션브리핑,게임도중도중나오는 대사, 일반유닛들 대사까지생각하면 성우들 녹음량이 상당했을거라 추측이 가능하죠.
크게 달라진점은 메뉴판아래 영웅및 유닛초상화를 좀 더 깔끔하고 새롭게 바꿨다는점입니다.
초상화옆 유닛모습도 새롭게 그렸고 미션사이에 삽화를 몇몇개 끼워넣어 좀 더 이해가기쉽게 만든것도 좋았습니다.
탱크는 예전 활력넘치는 청년이었는데 아조씨가 되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만,
가장 아쉬운건 아르타니스의 초상화가 암흑기사단마냥 신경삭이 짤려진채로 나온다는것입니다.
아르타니스가 아몬에 의해 정신이 지배되고 제라툴이 목숨을 바쳐 아르타니스의 신경삭을 잘라 아몬으로부터 해방시킨건
스토리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장면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신경 못썼다는게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신입 법무관으로 부터 시작해 최고직인 신관까지 오르는 중요영웅인 아르타니스를 신경 못 써줬다니.......
그외에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이야 귀찮은 부대지정,건물지정을 예전방식 그대로 했고 명칭또한 한글 번역식이 아니 영어를 그대로 발음하는,
예를들어 질럿,마린,템플러등을 그대로 표현했죠.그것도 좋았어요. 스타2에선 번역과정을 거쳐 광전사,해병,기사단이라고 말합니다.
특히나 태사다의 초월체 자폭공격은 오랜만에 다시봐도 감명깊네요.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