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라디오 DJ상은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박명수가 차지했다. 박명수는 "내가 라디오 참 잘한다. 문자도 많이 오고, 목소리 좋다는 얘기도 듣는다"며 "라디오는 굉장히 인간적이다. 아날로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매체다. 사랑해주는 청취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내가 상을 받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지금 얘기한다. 47세에 둘째를 가지게 됐다.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때가 없었다. 노산인데 와이프가 집에 누워있다.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날 정도다. 민서도 방송을 보고 있는데 나는 민서, 아내, 새로 태어날 아이를 사랑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