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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474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치뽀끔밥
추천 : 0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13 20:45:38

안녕하세요 오유에 가입한지 얼마안된 유저입니다

저는 삼수를 했구요  남자 이과입니다

요근래 제가 하고싶은것,꿈 이 생겼는데요 바로 비행기 조종사인데요.. 파일럿이라고하죠..?

전 어려서부터 공군비행기가 하늘을 나는것을 보고 엄청 멋있고 나도 꼭 비행기를 조종해보고싶다는 꿈을 갖게되었는데요

그래서 수능공부도중 제가 지망하는 항공관련학과를 찾아보니 유명한 두곳이 있던데요 신체조건은 다 됩니다 (양 쪽시력 다 2.0이고

1.5이하로 떨어져본적없구요)컷이 엄청 높은편이더라구요.. 1.9~2 정도이던데.. 6, 9 평은 3등급후반이였구요.. 물론 터무니없는걸 잘압니다

그후 시간이지나 수능을 쳤는데 수능을 망쳤습니다

제 나름대로 문제점 분석후 열심히하고 중간에 살짝 풀어지긴했지만 제 나름대로 열심히했는데..

(수학 주관식 아주어려운것은 몰라서 틀리기라도하지 객관식은 찍지도못하고 몇개 마킹조차못한게 있었어요 한 5개정도..?)

그래서 지금 엄청 고민입니다. 아직 군대는 안갔다왔으니 가야하는데 ..

부모님한테 사수 한다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습니다 ... 그래서 일단 대학은 가고.. 한학기를 한후 군대를 갔다와서

반수를 하고싶은 마음인데요..  솔직히 전 중고딩 재수거쳐오면서 꿈이라는게 없었습니다.. 그냥 이과니깐

남들 많이가고 취업잘되는 공대나와서 기업체나 들어가야지라고 안일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재수 삼수를 하면서 많은생각을 했고 나중에 미래에 도대체 내가 어떤사람이 되있을까라고 상상하면서..

지내왔는데요..

남들은 그렇게 기업체 취직해서 돈벌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라면 전 하늘을 날면서 비행기 조종만할수있다면 어떤것이라도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요약하자면.. 제 현실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일단 수능 성적표 나오고 성적대에 맞춰서 대학원서를 넣구요.

그동안 군대제대후 공부할돈을 미리 벌려고 하는데요.. 물론 힘든거 잘압니다.. 하고싶은걸 다 이룰수있는것도 아니라는걸 잘압니다..

하지만 전 여태까지 공부하면서 많이 좌절을 겪었기때문에....목적없는 삶을 살긴싫습니다.. 오유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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