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많이 있겠으나... 그 중에 하나는 "the"의 쓰임. 미국인들이 외국인 2세와 1.5세를 구별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흔히 말한다. 아주 어릴 때 미국에 온 경우라도, 일단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사람의 경우는 "the"의 쓰임을 원주민처럼 사용하기가 그 만큼 어렵다는 얘기. 문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함.
예가 필요한데... 주위의 동화책을 살펴보자.... 하나 찾았다!
The tomatoes are red. They are good to eat. We'll get tomatoes, too.
이런 문장이 있다.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가게에 가서 말하는 장면이다. 왜 첫 문장에는 도마도 앞에 the 가 쓰이고, 셋째 문장에선 안 쓰였나? 설명할 수는 없지만 (있을지도 모르지만) 암튼, 원주민에게는 그게 자연스럽고, 외국인에게는 왠지 넘사벽.
그러나, the 를 자연스럽게 쓰지 못한다고 하여 뜻이 안 통하는 것은 아니고, 아무리 자연스럽게 쓴다고 하여도, 동양인은 영어 잘하는 외국인일 뿐이다. 적어도 현재로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