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자주 가시면..비행기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아마 어느정도 잘 찍으실텐데..
그래도 혹시 아직 잘 못찍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약간 정리해 드려봅니당..
1.가장좋은 환경이 필수
비행기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이쁘게 담으려면..
약간의 기술도 필요하겠지만..그것보다 가장 중요한건..역시..환경적인 요인이 먼저 걸려요..
보통 이코노미 석에 앉으시기 때문에..비행기 날개가 항상 사진 내용에 비중이 좀 있으실텐데..
날개가 그나마 많이 보이지 않는 좌석에 앉게 되시는게 좋습니다..
(좌석 선택은 개인이 할 수 없으니..이건 뭐 복불복이군요..)
그 다음은 비행기 유리창의 청결상태..겠죠?
뭐 보통의 국적기들은 청결상태가 좋습니다만..저가항공사의 경우는 유리창의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세척의 문제이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유리창 면 자체에 어떤 상처가 있는건..참..-_-);;
깨끗한 창문이 옆에 있어야 하는것도 환경적 요인입니다..
(뭐 이것도 복불복~)
마지막으로..내 좌석이 창문이랑 붙어있으냐..라는거죠..=ㅂ=)..
아니면 창문이랑 붙어있는 나와 일행이 한명은 있어야 됩니다..-_-);;
안그러면 말짱 꽝~
2.반사되는 영상을 차단합시다.
창문옆에..그것도 깨끗한 창문옆에..심지어 창 밖으로 비행기의 날개도 적당히 이쁘게 자리잡았는데..
촬영만 하면..뭔가 내가 보던것과 다른 영상이 찍히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요..
그것은 보통 창문에 비친 비행기 내부의 모습입니다..
창문에 반사되는 비행기 내부의 영상 때문에..사진을 망치는 경우가 좀 있으실텐데..
이럴때는, 카메라 렌즈를 창문에 바짝 붙이신 체로 촬영하시고,
또 본인의 몸이나 기타도구를 이용해서 반사되는 영상을 막아주시면 됩니다..
카메라 렌즈앞에..잡광을 막겠다고 붙여두신 후드같은게 있다면..
후드 제거해 주시고..렌즈를 유리창에 딱 붙여서 촬영하시구요..
반사영상 차단은..
앉은키가 좀 크시다면..몸을 이용하셔도 되고, 그게 좀 힘들다..하시면..
기내에서 제공하는 담요같은걸 뒤집어 쓰시고 촬영하시면..반사영상이 차단됩니다..
문제는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좀 이상한 사람" 이 되겠죠..=ㅂ=);
3.렌즈의 필터..를 빼세요..
보통 카메라 구입하시면..렌즈 보호하신다고..UV 필터 껴 놓으셨을텐데요..
그 필터 빼고 촬영하시면..좀 더 깨끗한 결과물이 보장됩니다..
(물론 그 전에 깨끗한 렌즈상태가 우선이구요..)
4.촬영을 다 했는데도..도저히 차단할 수 없는 문제들은..
포토샵 후보정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유리창에 있던 얼룩같은건 어쩔수 없잖아요..
그런건 아주 세밀하게..도장 툴로 커버하시거나..
아주 미세한건 픽셀아트 하신다 생각하시고..한 30분 눈알 고생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짜잘한 팁..
비행기 밖을 촬영하시게 되면..굉장히 눈이 부실꺼예요..
(아마 태어나서 태양에 가장 가까우신 상태이실껍니다..)
동일 구도로 노출 변경하시면서 여러장 찍어두시고..
나중에 PC 로 옮겨서 보정하시면 되니까..촬영만 빨리 하시고..
눈을 쉬시는게 좋습니다..
(눈이 굉장히 피로합니다..)
그리고 가끔..선그라스 끼고 촬영하시는 분들 계신데..
좋은 방법이긴 한데요..초반에 한두장 정도 촬영하셔서..
노출상태 확인 하신 다음에, 선그라스로 광이 줄어드는거 감안하셔서 촬영하시면 되겠죠?
촬영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은..이륙하고 방향 선회할때가 좋은 편이구요..
착륙 때도 공항 근처에서 선회할때..그때가 가장 촬영하시기 좋으실겁니다..
일반 비행중 촬영은 구름이 해를 약간 가리는 상태에서 촬영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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