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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병원에서 생긴일
게시물ID : menbung_38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nata
추천 : 12
조회수 : 1626회
댓글수 : 101개
등록시간 : 2016/10/10 19:42:43

글쟁이가 아니므로 여러분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읽으셔야합니다. 오늘 있었던일입니다

목에 염증이 심해져 열이 40도가 넘어 결국 병원에 가게됬는데, 

일본에서는 오늘이 빨간날이라 병원이 정상영업이아닌 구급창구쪽에서

접수하고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빨간날인데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도착하고 40분이 지나서야 겨우 진찰실에 들어가 진료를 받는데 

의사(20대로보이는 여자분) : 어디가 아프시죠

나 : 지금 열이 좀 심하고 목이아프네요

라고 하자마자 체온측정하고 나무막대기를 목에 넣으시더니, 

의사 : 여자친구는요?

나: ???????????왜요?
(아파죽겠는데 나도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의사 : 솔직히 말해요. 없으면 음 그런데 자주 다니나봐요?

나 : ???????안가요

너무당황했다 진짜 안가서 당황했다 왜 저런걸 묻지 라고 생각하는데

의사 : 이거 보통 키스때문에 이렇게되는데 최근 키스 언제했어요?

나 : 말 안하면 안되요?

의사 : 진료를 위해서예요 솔직히 말해주셔야합니다.

참고로 진료실에는 의사분도 있었고 간호사 분도 있고 너무 쪽팔렸다.

ㅜㅜ 정말 그런사람아닌데 ㅜㅜ 

나 : 저 진짜 그런사람아닌데...

의사 : 흠... 알겠어요

라고 하더니 링거맞고 침대위에서 두시간동안 맞고있다가 다른 의사선생님이 오셨다

의사(아까와다른 여자분 이분도 20대) :섹스 언제했어요?

참고로 지금은 진찰실이 아니여서 친구들과 같이있는데... 친구들은 하나같이 내 얼굴을 보면서 무슨대답을 하는지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나 : .....최근에 안했으니.... 

말을 이을수가없었다 너무 쪽팔렸다 ㅜㅜ

암튼 내일 병원에 다시 와서 진료를 받아야한다고했는데... 집으로 가는 길이 그리 지옥같을수가없었다...

쓰고나니 별로네

ps 나에겐 충분한 맨붕이였으므로 멘붕게에 작성함 그리고 나에겐 19금이여서 19) 표시함

ps2 목 염증에 좋은 음식좀 알려주세요 ㅜㅜ 라고 물어보고싶어서 글올려요 ㅜㅜ 여러분도 몸 조심하세요 요즘 추운데







출처 내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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