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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에이핑크, 은밀히 초대할 만했다..안 설레기 힘든 '혜자콘'
게시물ID : star_389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19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2/19 00:04:46
[일간스포츠 이미현]
에이핑크는 은밀하게 초대할 만했다. 6년 동안 가려져있던 '이중생활'을 공개한 것. 완전체 무대부터 개인 무대까지 볼거리가 넘쳤다.
에이핑크는 1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핑크 파티 : 더 시크릿 인비테이션'(PINK PARTY : The Secret Invitation) 단독 콘서트를 열고 1만 여 관객과 만났다.
에이핑크는 먼저 비밀스러운 초대장을 공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동화를 연상시키는 영상에 멤버들이 한 명 한 명 나올 때 마다 팬들은 일일히 환호성을 보냈다. 특히 라이브 밴드가 가세해 한층 흥을 돋궜다.
 
 
 
 
에이핑크는 미니 2집 '스노우 핑크'의 타이틀곡 '마이마이'로 포문을 열었다. 에이핑크는 이 곡으로 데뷔 후 첫 1위를 달성했다. 첫 곡으로 선택한 이유가 충분한 곡이었다.
에이핑크가 등장하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이에 보답하듯 에이핑크는 열띈 라이브를 선보였다. 정은지는 자연스럽게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마이마이'에 이어 '캐치 미' '리멤버' 에이핑크는 '마이마이' '캐치 미' '리멤버' 세 곡을 열창한 뒤, 초롱은 "추운날씨에도 와주셔서 감사하다. 타이틀이 '파티'인만큼 끝까지 지켜봐달라"며 "어제(17일)보다 응원소리가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은지는 "체력 준비됐냐"고 물었고 "사랑하는 사람들 다 모였으니까 신나고 즐기는 게 중요하다"며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짧은 멘트를 마친 에이핑크는 '내가 설렐 수 있게' '오 예스' '노노노' 등 완전체 무대를 이어갔다. 댄스곡으로 흥을 띄운 에이핑크는 발라드 타임을 가지며, 팬들에게 감성을 선사했다.
 
 
 
 
완전체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준 에이핑크는 개인 무대를 가졌다. 에이핑크는 콘서트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개개인이 하고 싶은 무대가 달라서 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한 바 있다. 이들이 팬들에게 선전포고할 만했다.
에이핑크 개인 무대만 보면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보미는 자신의 자작곡인 '굿 바이'를 나은은 비욘세의 '댄스 포 유' 안무를 선보이며 청순 뒤에 숨겨왔던 섹시미를 맘껏 뽐냈고, 하영은 '우주를 줄게'를 부르며 남다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 초롱은 '잊어버리지마'를 열창했고, 은지는 팬들이 선물해 준 피아노로 셀린 디온의 '올 바이 마이 셀프'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남주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으로 무대를 가득 메우며 마지막 개인 무대 시간을 가졌다.
에이핑크 6년 째 '청순돌'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수많은 걸그룹 중에 '청순돌'로 살아남았다. 에이핑크는 걸그룹의 빠른 세대교체 속에서도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에이핑크의 건재함에는 '팬'이 있었다. 에이핑크는 팬들을 위해 직접 콘서트 기획에도 참여했다. 팬들도 매진으로 보답했다. 정은지는 "솔직히 세 번째 콘서트라 팬 분들이 볼지 말지 고민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세 번째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매진됐다는 얘기를 듣고 회사에서 거짓말 하는 줄 알았다. '정말 매진이 됐냐'고 물어볼 정도였다"며 "팬들이 아직도 우리에게 큰 사랑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감사했다. 콘서트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쉬운일은 아니지 않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의 '이중생활'이 눈에 띄었다. 멘트를 할 때는 말괄량이가 따로없었다. 이와 관련해 하영은 "무대 전엔 말괄량이고 활발한데 무대 위에선 멤버들이 몰라보게 변한다. 처음엔 이런 모습이 어색했는데 이제 많이 익숙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에이핑크의 '이중생활'이 콘서트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멤버들이 투닥투닥하며 정을 나누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들이 6년 동안 불화없이 그룹을 꾸준히 이어온 비결이 아닌가 싶었다.
이날 가장 돋보였던 무대는 '별의 별'이었다. '별의 별'은 지난 15일 에이핑크가 발매한 첫 스페셜 앨범 '디어'의 타이틀곡이다. 에이핑크는 이 곡을 최초로 팬들에게 공개했다. 나은은 "팬들에게 들리는 팬송이다. 팬들을 별에 비유해서 만든 곡"이라며 "팬들에게 선물한다는 의미로 만들었다"며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연말 분위기에 맞게 캐롤도 준비했으며, 팬들은 끊임없는 함성으로 이들의 무대를 반겼다. 이날 에이핑크는 총 28곡을 부르며 알찬 무대를 꾸몄다.
 
 
 
 
에이핑크는 팬들과 다음 앨범에 대한 약속도 잊지 않았다. 초롱은 "회사와 빨리 상의를 해서 내년 상반기에 꼭 앨범을 발표하겠다"며 "'1년에 두 장씩은 나와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한다. 콘셉트와 곡을 고르는 것에 신중함이 더해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지연되는 경우가 생겼다. 최대면 상반기 때 나올 수 있도록 고민 많이하고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내년의 목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에이핑크는 "걸그룹 세대교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6년 차를 맞이했지만 아직까지 못 보여드린 게 많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색깔을 지키면서 그 안에서 변화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다짐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6121819181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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