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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버그가 유저에게 온전히 책임 돌아갈 문제인가?
게시물ID : overwatch_38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ie31424
추천 : 1/9
조회수 : 976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11/01 08: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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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약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개발사 자체가 승률 50% 보정이 되도록, 솔큐를 돌리는 사람은 높은 수준의 연승이 불가능하도록,

 매칭 단위에서 이미 게임 조작을 가하고 있고

그렇다면 이건 공정한 게임이라고 볼 수가 없거든요.

몇 번 이기고 나면 
고의적 트롤
여러번 져서 멘탈 터진 사람
기타 수많은 소위 꼴픽러들
맵 이해도가 낮은 사람
을 팀원으로 만나게 됩니다.

정말 잘하는 딜러가 아닌 이상, 평범한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 끌어안고 같이 못 갑니다.
긍정의 정신?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말이 쉽죠. 열심히 해보자면 "응 니나 열심히 해" 이렇게 받아치는데요. 



이런 식으로

판을 짜는 사람이 게이머를 속이는데

게이머로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전혀 없다곤 못 하잖습니까.

현재의 시스템은 사람의 노력을 비웃잖습니까?





물론 저도 잘 뚫다가 갑자기 방 폭파 되고 이런 거 보면 허탈합니다.

왜냐면 그 다음은 매칭이 분명 더 불리하게 짜일테고 그 판은 높은 확률로 지거든요.


그렇지만 

인간적으로/심정적으로... 이해 못할 바는 아닙니다.

오죽했으면...


오죽했으면 말입니다. 

픽창에 맵에 어울리지도 않는 저격캐가 떡하니 있고, 힐러는 아무도 픽을 안 하고, 티어는 다이아/플레 이런 분들이 대놓고 패작하겠다고 공격에서 토르하고 있는 걸 보면서도 어거지로 탈주 처리 되지 않기 위해 벌 받는 심정으로 제가 플레이한 게임이 아마 못해도 200시간은 넘을 겁니다. 

오죽했겠어요. 오죽하면... 



어제 글과는 달리
감정을 정제하고 제 뚜렷한 소신으로 쓰는 글이니 본삭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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