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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쉴드도 까도 적당히 좀...
게시물ID : star_110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엉맛이쪄
추천 : 1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1/12 13:54:39
이지은에 실망한 게 아니라 아이유에 실망한 거면 할 말이 없는 것이 맞음.

팬들은 이지은이 아니라 아이유라는 솔로 가수를 사랑한 거임.
 
 아이유는 일단 국민 여동생 + 실력 있는 솔로가수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어필했고, 이를 상품화해서 팔았음. 아이유가 내세운 이미지에 ‘이지은’이라는 개인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어쨌든 표면적으로 털털하고 귀여운 국민 여동생이라는 이미지에 저런 침대 셀카가 들어간다는 예상은 전혀 없었음(둘이 진짜 뭔 일이 있었든 없었든). 그래서 사람들이 그만큼 충격을 받은 거고. 즉 국민 여동생이라는 이미지를 팔았는데 그 상품에 하자가 생긴 거임. 소비한 사람들이 화가 나는 건 당연함. 이걸 쉴드를 쳐줄 수는 없다. 제발 정신 차려라, 삼촌팬들아.

다만 아이유 하나 망가진 걸 가지고 걸레라는 둥, 원래 여우라는 둥... 이건 아이유의 영역이 아니라 이지은의 영역임. 님들은 누구의 아들딸이기만 함? 직장에선 사원이고 학교 가면 학생이고... 사람은 어떤 한 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2차원적 존재가 아님. 뭐 XX받이라는 둥 비처녀라는 둥.... 아이유에게 실망해서 내던지는 분노라기엔 그 범위가 도를 넘어섰음. 과도한 쉴드를 치려 애쓰는 삼촌팬도 웃기지만 정말 답없는 건 이 사람들임. 막말로 이지은이 고소하면 꼼짝없이 고소미를 먹어야 함. 2차원 캐릭터 기대하고 환상 갖고 하악거리다가 자기 환상 깨지니까 뚜껑이 열린 망상증 환자밖엔 안됨.

그것 말고도 이번 기회에 잘됐다는 식으로 닥치는대로 물어뜯는 네티즌도 정말... 한심하다고밖엔 볼 수가 없음. 올해 왜 이리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모르겠음. 사람들 밑바닥 확인하고 그 밑바닥이 아직 밑바닥이 아니었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걸 되풀이하게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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