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유와서 시게랑 역사게 재밌게 보는데..
그 이유는 경험과 공부도 좀 된 분들이 간혹 보이고, 그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지.
요즘 뭐 도배때문에 그냥 개난장판이 되어놓으니,
정이 확 떨어지네..
사실 재미있는 의견을 볼 수 있다는 유혹이 커서, 앞으로도 안 올 수는 없겠지만,
그냥 네편내편 갈라 싸우는 아이들이 흥미를 잃고 딴데로 가기 전까지는
뭐 기대하기 힘들 것 같아서 슬프다.
인터넷이고 열린공간이니,
깽판도 칠 수 있고 뭐 선동도 할 수 있지만,
어디서 주워들은 논리를 가지고 적당히 뒤집어서 그게 멋있는 건 줄 알고
그걸로 지금 여길 흙탕물로 만들어 싸움판으로 끌고가는 지금 너.
시간이 지나거든, 지금 하는 짓을 최소한 부끄럽게는 생각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