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분들이 항상 와서 지역감정드립 치는게 '홍어'인데 그럴 때 마다 발끈하는거 오유분들은 피곤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발상의 전환으로 홍어를 긍정적 이미지로 받아들이죠.
아 왜, 경우에 따라서 "너 정말 이명박같다."라고 하면
"뭐라구? 얘 너는 아까 나랑 똑같은 밥을 먹어놓고 뭐가 잘못되서 갑자기 나한테 이런 모독을 주니? 아 그럼 너는 개만도 못한 인간이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고
"아휴 정말 고맙다. 나 이명박 대통령님 정말 존경하는데 너 알고보니까 나를 몰래 흠모해왔구나? 고백하는거라면 받아줄께"
라고 대꾸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오유분들도 '홍어'라는 단어를 들으실 때 마다 발끈하실 것 없이 되려 기분좋게, 대인배스럽게 대응하시는 거에요
"에~오유 선비들 좀 보소~완전 홍어네~"
"홍어라고? 홍어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토속음식이자 특유의 알싸한 향과 독특한 맛으로 한번 빠져들면
삼 일 밤을 못넘기고 찾게 된다는 치명적 매력의 향단이같은 생선아니니? 그 매끈한 피부와 순박한 표정까지 흠잡을 데 없지.
그런데, 나한테 홍어라고 해주다니...고마워..."
보세요. 이런 식으로 대꾸하시면 아무리 앞뒤 모르고 날뛰는 탕아일지언정 할 말을 잃고 어버버하지 않겠습니까?
자고로 놀리는 사람은 놀림받는 사람의 반응에 따라 재밌어 할 수도 지루해 할 수도 있는 겁니다.
더불어 외국 나가면 한국=김치 일본=스시와 같이 홍어는 전라도의 엄연한 아이덴티티, 즉 정체성입니다.
일베분들이 홍어라고 할 때 마다 부정적으로 반응하시면 곧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적 이미지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오유분들 홍어를 칭찬으로 받아들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