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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개인취향의 중급기 로드구매법
게시물ID : bicycle2_38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lier
추천 : 4
조회수 : 12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21 23:45:51
어느정도가 중급기냐. 
그릉거 누가 정하냐 하시던데...

초보티 벗구 기존 10키로 오버인 클라리스나 소라 알루로드에서 기변하는 분들이 많이 가는 녀석을 중급기로 보는게 맞지않나 싶어 그리 타겟을 잡았습니다.


 체크포인트와 그 이유를 쓰다보니 역시 기네요.
 
 

 제목도... 극히 개인취향이니 이해 바랍니다.

 


대략 8키로정도.
150~250사이 가격대.
대충 이정도면 카본에 105에서 울테쯤 나오겠네요. 

105를 미니멈으로 잡은 이유는 11단 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11단 대세로 접어들어 많은 분들이 11단을 쓰시는 중입니다.
(타인과 T수(크랭크나 스프라켓의 이빨수)를 맞추는건 그룹라이딩에서 정말 편합니다. 앞에분 기어변속 체크하고 케이던스 맞추면 안전하게 펠로톤 이루며 달릴 수 있거든요.)


제가 있던 동호회는 업힐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
컴팩트 크랭크에 1128 스프라켓 조합을 많이 썼었습니다.

 로드이면서 좀 더 업힐에 편한 조합이죠.

선수분들은 스탠다드 크랭크에 1123 같은 조합도 많이 쓰시더군요.

앞 크랭크는 이빨수가 많을수록 뒷 스프라켓은 이빨수가 적을수록 허벅지에 큰 부하가 갑니다.
같은 RPM(분당 회전수) 기준입니다.

나는 남자니 스탠다드!
업힐은 패쓰하고 집에간다. 
(마리오란 별명을 가진치폴리니란 놈이 진짜 그랬음)  

는... 양키들 이야기고...
한국에선 100키로 가면 걍 산 한두개는 껴있죠.

그리고 이제 막 좀 달려보려는 분들은 컴팩트 추천드립니다. 

 무릎은 소중하니까요.

스프라켓은 캄파기준 29T 시마노기준 28T 추천드립니다.
한강에선 계륵이지만 산이나 령 붙은곳에 가면 이녀석만이 살 길이죠.



 
  
앞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한국은 100키로 이상가면 산 한두개가 껴있죠.

 업힐에서 가장 중요한건 무얼까요?


브레이크 입니다.
산 올라가는데 왜 브레이크가 필요하냐구요? 

업을 하면 다운을 하는데 다운힐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은 브레이킹 입니다.



 브레이크는 보통 장난질 가장 많이치는 부품입니다.

풀 105라 할때 확인해 보면 브레이크는 105 아니고 OEM인 경우가 종종 있고... 풀 울테그라라 해놓고 확인해보면 브레이크는 105나 쌩뚱맞은놈이 발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원표 확인해 보시고 달린 부품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커스텀브레이크 라는놈들은 다 OEM입니다. 

보통 저는 105든 소라든 로드사는분들께는 울테 이상 브레이크로 교체를 권합니다.
약 10만 중반대로 가성비 쪌즁.

물론 듀라 다실 수 있음 듀라로.

브레이크를 믿음직한 놈을달면 더 빨리 그리고 더 안전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정 안되면 105까진 다시길.
105부터 브레이크슈가 호환됩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105 이하 브레이크 슈는 카본슈를 쓸 수 없어 카본휠을 못씁니다.

뭐 상급 휠 다실분이면 이미 105이상 구동계는 달고 계시겠죠.

브레이크와 구동계가 제원표대로 105이상이다 그러면... 

포크부분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알루미늄+카본 재질인 알카본 이냐.
혹은 풀 카본이냐로 나뉘는데... 풀카본이 편해요.
더 가볍기도 하고.

그럼 이제 다 봤으니 무게 한번 재보세요.
왠지 제원보다 무겁다?

그럼 드랍바나 스템. 싯포스트나 안장 확인에 들어갑니다.
그냥 글자만 맞춰보세요.
틀리면 부품갈이 한놈이죠. 
제원표는 꼭 확인하구 가셔야 합니다.


브레이크 제외하고 주행력에 가장 도움이 되는 녀석은 프레임 입니다.
저는 구동계 등급 올리는것 보다 프레임 성능이 더 중요하다는 쪽인데... 보통은 그냥 구동계 등급이 곧 성능으로 많이 이야기 하더군요.

일단 좋은 프레임은... 기함을 보시면 됩니다.
기함의 대회성적이 곧 프레임 성능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각 프레임이 비슷해 보여도 지오메트리나 그런게 조금씩은 틀립니다. 

중급기에 왠 대회이야기?
라 하실지 모르지만 결국 기함을 베이스로 소재와 가공법을 단순화하여 양산형이 나옵니다.

그래서 해외 브랜드들이 A급 팀과 선수를 스폰하려 하죠.

 국내 브랜드들도 관심만 있으시면 국내대회에서 자주 나오니 데이터가 됩니다. 


저는 듣보잡 카본프레임 보다는 메이져 알루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지오메트리는 거의 같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휠.
음... 중급기 완차 휠 대부분은...

캄파놀료 캄신
마빅 악시움
시마노 RS11

이정도 입니다.
대충 1800그램대에서 1900그램대 인데요...

그냥 한 60만 정도면 튼튼한 1500그램정도 휠을 구매할 수 있으니 다른 업글보다는 이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타이어도 교체하면 좋지만 요즘 번들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서...



아 그리고 이 모든 업그레이드 이전 최고로 중요한건 자신의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이쁘면 안타요. 애정도 안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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