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이 150밖에 안되는 아재 유저입니다만
초보 맞춤형 최신 빌드랑 운영법 탑재로 공방 초보방에서 60%정도는 이기고 있습니다.
새롭게 혹은 다시 스타를 시작하시는 저그 유저들을 위해 제가 사용하고 있는 빌드 및 운영법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저보다 손이 빠르신 분들은 저를 뛰어넘어 금방 초보레벨을 탈출 할 거라 믿습니다.
(저는 APM이 올라가지 않아 그냥 초보 레벨에서 계속 있을 것 같습니다만... ㅎㅎ)
1. VS 테란 전
부유하게 출발하는 빌드는 12드론 앞마당 - 스포닝풀 - 3해처리입니다만
이 경우 테란 8 배럭 혹은 초반 벙커 러쉬에 크게 휘둘릴 수 있습니다. (Feat 콩..)
혹은 테란이 빠른 서치 후 노배럭 더블을 해버리면 나도 모르게 게임이 져있게 됩니다.
드론 컨트롤에 자신없으시다면 그냥 오버로드 - 200원 모이는데로 스포닝 풀 - 앞마당 - 3해처리 - 가스채취 가 가장 무난합니다.
혹시 상대방이 8배럭을 했다면, 초반 빌드 싸움에 이기고 가게되고, 노배럭 더블을 한 경우는 SCV수비를 강제 하므로,
크게 손해 볼 것이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초반에 저글링 숫자인데, 초반러쉬 각이 아니면 4마리 정도만 뽑아서 정찰 SCV 견제 및 상대방 병력 진출 확인용으로
쓰고 나머지는 드론에 뽑는데 라바를 써야합니다.
보통 대부분의 상대는 앞마당을 먹고 시작하는데 혹시 앞마당을 먹지 않는다면 저글링 발업을 찍고 저글링을 한 부대 정도 뽑은 후에 성큰과
함께 방어하면됩니다.
상대가 앞마당을 따라간다면 뮤탈테크를 타고 라바를 모아서 9 혹은 11 뮤탈을 뽑습니다.
그리고 뮤탈 짤짤이 + 발업 저글링을 통해 상대방을 괴롭혀 주면서 타 스타팅 멀티에 해처리를 펴 3가스 체제를 갖춰야합니다.
뮤탈 짤짤이는 유튜브 및 인터넷에 하는 방법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만, 하기 어려우시다면 하는 척만 하면서 상대방이 터렛 공사를 짓게만
해서 마린 수를 줄일 수 있다면 이득입니다.
이 때 테란이 보통 1차 진출(멀티 견제 혹은 본진 습격)을 하게 되는데 저글링 + 뮤탈로 해당 병력을 쌈싸먹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병력에 맞게 저글링 과 뮤탈 수를 맞춰야 되므로 뮤탈로 날라 뎅기면서 적 규모를 파악 합시다.
싸우는 타이밍은 뮤탈로 상대방이 스팀팩을 쓰게 만든 후 살짝 빠졌다가 시간 차를 두고 저글링과 덮치시면 좋습니다.
이와 동시에 해처리는 하이브로 넘어가고 있어야 되고, 미리 지어진 히드라 덴에서 럴커 업이 되고 있어야 합니다.
테란의 2차 진출은 뮤탈 저글링 많으로 막기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럴커가 있어야합니다.
히드라 2~3개를 미리 스타팅 멀티 지역에 보내 놓고 럴커 업 되는데로 럴커 변신후 입구에 박아 둡시다.
하이브가 완성되면 커너를 뚫어서 본진과 스타팅 멀티를 연결하고 디파일러 컨슘업를 최대한 빨리 찍어,
테란의 한방러쉬를 저글링+럴커+디파일러로 막습니다.
보통 이 때가 승패가 결정되는 가장 큰 시기 입니다.
멀티 태스킹이 되지 않아 하이브 타이밍 혹은 디파 타이밍이 늦은 경우 테란 한방에 그냥 무너질 수 있으니 테크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드랍쉽을 쓰는 중급? 유저들도 있으니 스컬지를 경로에 배치해두어야 합니다.
(만일 스컬지 컨트롤이 힘들다면 그냥 해처리 근처에 성큰을 박아서라도 드랍의 피해를 막아야합니다.)
테란의 한방 병력을 수비 해 냈다면, 이 때 부터 저그의 공격 타이밍입니다. 디파+소수럴커,저글링 만으로도 적 멀티 하나를 날릴 수 있으니
적 몰래 소수의 조합 병력을 돌려 적 멀티를 견제 합니다.
또한 4가스 체제를 갖춥니다. 디파+럴커2~3마리면 멀티하나 먹기 어렵지 않습니다.
4가스는 울트라 체제를 갖출 수 있는 중요한 자원 체계입니다.
울트라 양산 체제가 되면 바이오닉으로는 테란이 답이 없는 상황이 오므로,
보통 메카닉으로 넘어가는데 상대가 탱크+벌쳐 조합으로 전진한다면, 역뮤탈을 뽑아 적 유닛을 모두 잡아 먹으면 좋습니다.
이상으로 대 테란전 빌드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업그레이드는 럴커 타이밍 쯤부터 2챔버를 지어 꾸준히 밀리 어택+방어를 찍어 주시면 됩니다.
2. VS 프토 전
프토의 경우도 테란과 같이 9 오버 - 스포닝 풀 빌드가 가장 무난합니다.
12 앞마당의 경우, 앞마당 미네랄 뒤 포토 러쉬로 게임 끝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3번째 해처리 입니다.
상대방이 앞마당을 먹을 경우 다른 멀티 지역에 3번째 해처리를 폅니다.(보통은 앞마당 먹습니다.)
즉, 플토 보다 멀티가 1개 많은 상태로 게임이 진행되어야 됩니다.
이 상태에서 플토의 질럿 찌르기를 적절한 저글링을 뽑아 막아야됩니다.
중요한 것은 성큰을 왠만하면 짓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초반 150원은 드론 3기를 뽑을 수 있는 큰 돈입니다.
최대한 저글링으로 막아 줍시다.
이후에 래어 테크 + 5 해처리 + 히드라 덴 빌드를 가 줍니다.
중요한 것은 플토가 질럿 발업 타이밍 혹은 공업 타이밍에 질럿을 모아 출발 하게 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성큰을 지어야 하며 또한 심시티가 잘되어 있어야합니다.
앞마당의 경우 히드라덴 + 추가 해처리 가 앞을 둘러쌓고 뒤에 성큰이 있는 식으로 되어 있어야 하고,
추가 멀티의 경우는 챔버를 지어 성큰을 쉽게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아 둬야 합니다.
커세어에 오버로드가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 및 히드라 근처에 오버로드를 두시고 래어가 되는데로 속업을 누릅니다.
보통 이 타이밍(5해처리)까지 저그가 무난하게 오면은 게임이 저그한테 매우 유리해지게 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플토의 견제나 질럿 올인 러쉬가 통하면 게임이 거의 터집니다.
5해처리에서 히드라 뽑아서 적 앞마당을 푸쉬 하면서 적이 못나오게 하고,
럴커업이 되는데로 럴커 밭을 만들어서 적이 뚫지 못하게 만들면서 멀티 늘리고 이제부터 하고 싶은거 하시면됩니다.
플토가 드라군 모아서 한방 뚫기를 시전할 때, 스컬지로 옵저버만 골라 잡으시면 즐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끔 옵저버 4~5개씩 뽑아서 돌진하는 플토도 있으니 너무 문어발식 확장은 지양해야 합니다.
(럴커밭 믿고 방심하다가 플토의 마지막 한방에 많이 밀려봐서 ㅎㅎ)
프로게이머 들은 플토상대로 하이템플로 짜르기 및 커세어 커트 용으로 뮤탈+스컬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초보한테는 좀 어려운 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거 하다가 다 이긴 경기 내준 경험이 많습니다. ㅎ
3. VS 저그전
레알 가위바위보 & 소수 유닛 컨트롤 싸움 입니다.
초반엔 저글링 후반엔 뮤탈 싸움인데
빌드에서 졌다면 그냥 시원하게 한방러쉬 하고 지지 치는걸로 ㅎ
이상입니다. 즐 리마스터 되십시오
초보 저그유저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