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석에 대해 다시 얘기해볼까 합니다.
포석이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바둑 한판의 기틀를 세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바둑에서 포석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시작이 좋지 못하다면 중반,후반에 그만큼 고생을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참고도-1
복습부터...누차 말씀드렸지만 바둑은 집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상대보다 집을 잘 지어야겠죠?
참고도-1을 보세요. 같은 9집이지만 귀는 바둑돌이 6개, 변은 9개, 중앙은 12개나 들어갔습니다.
바둑은 한 수씩 번갈아 두는 게임이기 때문에 상대보다 효율적인 착점을 해야 한다고도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중앙의 부푼 꿈을 갖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집을 짓기 쉬운 귀->변->중앙 순으로 두어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네 귀를 서로 차지하고 그 다음은 변으로...변에서 둘 곳이 없다면 중앙 쪽을 두어가는 거죠. 아시겠나요?
참고도-2
보세요. 그러니까 효율성이 중요한 겁니다. 이것도 포석(1)에서 한 거지만 화점은 귀를 완전한 집으로
만드는 데 돌이 2개 더, 소목은 1개면 거의 집으로 굳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목은 굳히는 게 크고 화점은 귀를 굳히기보다 걸치거나 벌려간다고 했죠.
걸치는 것도 상대의 화점보다는 상대의 소목에 걸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어요.
복습! 소목의 굳힘과 걸침은 화점보다 우선한다.
참고도-3
그럼, 본 내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하변 흑 모양이 커질 공산이 있죠. 백의 입장에서 A,B.
어느 쪽으로 걸칠까요?
참고도-4
바둑은 무슨 게임이라고 했죠? 네! 집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그러면 집을 많이 지을 수 있는 곳에 두어야겠죠?
참고도-4를 보세요. 하변은 6칸, 우변은 11칸이 비어 있습니다. 그럼 백은 어디로 두어야 집을 많이 지을 수 있나요?
오늘의 핵심주제입니다.
넓은 쪽에서 걸쳐라.
참고도-5
당연히 넓은 백1로 걸치는 것이 정답입니다. 흑에게 좁은 하변을 차지하게 하고, 자신은 넓은 우변에 집을 짓겠다는 거죠.
참고도-6
초보자분들은 많은 분들이 백1로 걸쳐갑니다. 내가 집을 짓는 건 괜찮지만 상대가 집 짓는 건 눈 뜨고 못 본다는 거죠.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바둑은 한 수 씩 번갈아 가면서 두는데, 나만 집 짓는 게 가능할 리가 있나요?
그게 가능하다면 서로 실력이 안 맞는 겁니다. 백1로 좁은 쪽에서 걸치면 흑2로 마늘모 붙이는 수가 좋습니다.
보통은 귀도 허술하고 상대를 강하게 해 주기 때문에 붙이지 말라고 하지만 지금 경우는 달라요.
일립이전 이립삼전 아시죠? 백은 세칸을 벌려야 하는데 벌릴 곳이 없습니다. 5로 두칸 벌린 것은 중복의 모양입니다.
게다가 백은 아직 완생의 형태가 아니라 공격당할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반면 흑4로 넓은 우변 쪽은 흑의 발언권이 커졌습니다.
좁은 곳에서 기껏 2,3집 내고 살자고, 넓은 곳을 상대에게 주다니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참고도-7
제가 행마법에서 설명한 적이 있는데, 5로 바짝 붙이는 건 안 좋습니다. 흑이 젖혀 이으면 흑 모양은 강해져
약점이 사라진 반면, 아직 백은 완전하지 않습니다.(초보자분들은 아직 완벽하게 이해는 안 되겠지만 일단 넘어가시면 됩니다.
한걸음 한걸음씩 가시면 돼요^^)
참고도-8
백1로 걸치는 것도 좋습니다. 넓은 쪽에서 걸쳐라는 격언에 아주 충실한 수입니다.
참고도-9
다만, 이건 서로 모양을 키우는 바둑이 될 수 있죠. 모양바둑은 형세판단이 아주 중요합니다.
누가 좋은지 판단이 돼야 내 모양을 계속 키울 지, 상대 모양을 지우러 들어갈 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도-10
백1은 어떨까 싶지만, 이 수는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하변 흑의 모양에서 다가오는 수가 좋아요.
참고도-11
단순하게 삼삼에 들어가는 건 좋지 않습니다. 흑은 하변부터 우변에 걸친 모양이 생기는 반면, 상변백은 납작합니다.
내 모양을 키우는 것도 아니고, 상대 모양을 지우는 것도 아니죠. 백1은 단순한 수로는 어렵습니다.
참고도-12
백1로 걸쳤을 때, 협공하는 건 무섭지 않습니다. 얌전히 삼삼에 들어가 살고 나면, 흑의 우변 모양은 참고도-11과 비교해 아직 약해요.
흑12로 굳히는 것도 중복의 느낌. 백13으로 적당히 견제만 해 주면 우변은 아직 허술하기 때문에 백이 좋습니다.
참고도-13
흑은 넓은 쪽에서 걸치라는 격언에 맞게 A로 걸쳐가던가 12로 벌리는 것이 평범합니다.
하지만 백은 13으로 걸쳐 우변쪽을 지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하귀에 걸쳤을 때 협공하는 수를 백이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흑의 모양 쪽에서 다가온 참고도-10과는 천지차이죠.
참고도-14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큰 모양을 주기 싫으면, 백1로 갈라치는 수도 있습니다.
판을 잘게 쪼개 가겠다는 뜻이에요. 갈라치는 수는 조금 느슨한 느낌이라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걸쳐가는 수가 트렌드입니다만...
초보자분들께는 이 수도 충분합니다. 넓은 우변 쪽을 차지할 수 있으니까요.
참고도-15
갈라쳐 갈 때는 양쪽으로 두칸 벌릴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흑2로 다가오면 백3으로 두칸 벌려 안정할 수 있죠.
일립이전 이제는 기억하시죠?
참고도-16
흑2면, 백3!! 백은 안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 중급자 이상 분들이라면 다가왔을 때 무조건 A로 3칸 벌리라고 하겠습니다만...
초보자분들은 그런 거 모르셔도 충분합니다. 뭐든지 기본이 중요한 거에요. Step by Step!!
참고도-17
이제 아시겠죠? 집을 많이 지으려면 넓은 곳을 차지해야 하는 겁니다. 초보자분들께 100점짜리 수를 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A,B,C 어느 곳이든 좋아요. 다만 X자리는 꽝! 좁은 곳이 아니라 넓은 쪽을 차지해야 합니다.
참고도-18
흑의 삼연성입니다. 백은 A,B 어디로 걸칠까요?
참고도-19
백1로 넓은 쪽에서 걸치는 것이 당연합니다. 흑이 순순히 받아주면 백은 상변을 차지하면 됩니다.
참고도-20
흑이 협공해도 무서워할 필요 없어요. 삼삼에 들어가 흑귀를 차지하면 됩니다. 우변의 흑 모양은 아직 별 거 아닙니다.
참고도-21
백1은 꽝! 좁은 쪽으로 들어가시면 안돼요.
참고도-22
흑2의 마늘모붙임이 역시 상대를 중복으로 만드는 요령입니다. 백이 좁은 곳에 들어가 공격당하는 동안 넓은 상변은 흑의 차지가 됩니다.
백은 아직 완생의 형태가 아니므로 계속 시달려야 하고 상변뿐만 아니라 아래쪽과 중앙에서도 흑이 이득을 볼 확률이 큽니다.
초보자분들은 공격이 상대를 잡는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고수의 바둑일수록, 처음부터 상대를 잡자고 하는 공격은 없습니다.
돌이 그렇게 잡기 쉬운게 아니거든요.
공격이란 상대를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가며 이득을 챙기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백은 왜 초반에 넓은 곳 놔두고 좁은 곳에 들어가 고생을 자처하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도-23
백5는 벌리는 게 아닙니다. 턱 밑에 갖다붙이는 수. 이거 역시 행마법에서 제가 좋지 않다고 했어요.
참고도-24
두점머리 맞으면, 내 모양은 우그러들고, 상대모양은 커집니다. 백이 살려면 흑에게 큰 대가를 줘야 합니다.
참고로 백5로 흑6자리에 두면, 흑이 5자리에 둬서 백이 끊깁니다. 갖다붙이는 수든, 턱 밑에 들이미는 수든, 행마법이 아니에요.
참고도-25
가끔 상수들이 5로 2선 달려 하수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2선을 납작하게 기어서 좋을리가 없습니다.
A로 치받는 수도 있지만, 6으로 강력하게 차단하는 수가 좋습니다. 이 변화는 나~중에 실전포석을 하게 되면 설명드릴게요.
참고도-26
흑의 입장에서 마늘모붙여 공격하면 좋은 것인데, 2로 협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방향을 못잡고 있는 겁니다.
넓은 쪽은 상변인데, 좁은 우변쪽을 집으로 만들려고 하는 거에요.
참고도-27
백이 삼삼에 들어가 안정하고 나면, 흑2와 세모의 돌이 아주 중복의 형태입니다. 바둑은 번갈아두는 게임이므로
돌 하나하나의 능률이 중요하다고 누차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세모의 흑돌 하나가 엉뚱한 곳에 가 있는 거에요.
내 돌의 능률을 살리는 것이 바둑의 요체입니다. 내 돌들을 쓸모없게 만들면 지게 되는 거에요.
참고도-28
아래 어느 분이 친절하게 수 나누기에 대해 설명한 글이 있습니다. 그 수 나누기 이론에 따라 한번 살펴보죠.
이 모양에서 흑이 둔다면, 세모자리에 둘 리가 없겠죠? 초반에 바둑판이 텅텅 비었는데 한칸씩 집을 지어서 이길 수 있겠나요?
이 모양이라면 A로 걸쳐가는 것이 당연하고, 우변을 지킨다 해도 B 정도가 보통입니다. C나 D로 두어도 중복이라 할 판에,
세모 자리에 둔다면 초중복입니다. 참고도-26의 흑2가 왜 이상한 수인지 아시겠나요?
참고도-29
흑 세모의 돌 때문에 우변쪽은 좁습니다. 겨우 5칸. 반면, 상변은 11칸이나 되죠.
그러니까, 넓은 곳 놔두고 좁은 쪽에 들어간 백1은 이상한 수가 되는 겁니다. 흑의 입장에서도 백을 좁은 곳에서
작게 살게 만들고, 자신은 넓은 상변을 차지하는 게 기리에 맞는 발상입니다.
참고도-30
다시 한번 보세요. 흑의 행마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백1이 얼마나 이상한가요...
기억하세요. 넓은 쪽에서 걸쳐라. 좁은 곳으로 걸치면 안되는 겁니다.
참고도-31
화점포석에서 자주 나오는 형태입니다. 백은 A,B,C 어디가 정답일까요?
참고도-32
백1은 아주 이상합니다. 초반 포석단계에서 발 빠르게 넓은 곳을 차지해야죠. 좁은 곳에 들어가 상대 집 몇 집 없애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내가 큰 집을 짓는 게 중요한 거에요.
참고도-33
흑은 아주 쿨하게 처리합니다. 그거 버려봐야 몇집이나 한다구요. 백이 제공한 흑의 튼튼한 하변 세력을 바탕으로,
12로 넓은 곳을 차지해 갑니다. 이게 바둑입니다. 초반에 몇 집에 연연해서야 큰 바둑을 두지 못합니다.
흑 호조의 진행.(수순은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역시 나중에 실전포석에 대한 글을 쓴다면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도-34
백1도 꽝. 넓은 곳으로 가야 합니다. 좁은 곳에 들어가 상대 집 몇 집 깨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 백이 시달리는 동안 하변과 우변에서 흑이 집을 짓게 됩니다. 좁은 곳에 들어가면 상대 집을 깨는 것 같지만 오히려 다른 곳에
집을 지어주게 되는 겁니다. 이제 이해되시죠?
참고도-35
백1이 정답. 넓은 곳에서 걸쳐가야 합니다. 넓은 곳을 차지하는 것이 포석의 기본입니다.
참고도-36
흑이 협공하면 얌전히 흑 귀를 차지하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후에 A의 침입 등을 노리는 거죠.
참고도-37
하변에 흑이 벌린 수는 특이한 취향입니다만...A,B 정답은?
참고도-38
백1이 당연합니다. 넓은 곳을 차지해야죠.
참고도-39
초급자 분들 중에는 초반에 돌이 아무것도 없는데 세모로 요상하게 벌리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백의 입장에서 A,B,C 골라보세요.
참고도-40
백1은 꽝! 좁은 곳에 들어가봐야 얻을 것이 없습니다. 흑A로 붙이는 수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냥 무난하게 2로 두어도
흑이 좋습니다. 백이 살아봐야 그거 몇 집 나겠습니까.
참고도-41
백1은 지금 상황에서는 조금 위험합니다. 하변의 흑돌 두 개가 가까이 있는 관계로 백1 하나보다는 강한 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강한 돌에 가까이 가지 말라는 바둑격언이 있거든요. 백1에 흑A로 받아주면 좋겠지만...
쫌 둔다는 사람이면 강력하게 2로 차렷할 공산이 큽니다. 백3으로 두칸 벌릴 때, 흑4로 바짝 다가오면 아직 백도 약한 모양이라
우하귀 흑 모양에 침입하는 건 생각할 수 없습니다.(이해가 안 되시는 건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참고도-42
백1로 넓은 곳부터 차지하며 집을 지어가시면 됩니다. 침입같은 건, 큰 자리 다 두고 둘 곳이 없을 때 생각하시면 돼요.
참고도-43
그럼 이건 어떨까요? 좌상귀 백 모양이 집으로 굳어지기 전에 흑은 들어가고 싶습니다만...어느쪽으로 걸쳐도 좁습니다.
참고도-44
이럴 때가 바로 삼삼침입정석을 사용할 때입니다. 양쪽이 좁기 때문에, 좁은 곳으로 걸쳐 시달리지 말고 삼삼을 파면 간단합니다.
참고도-45
처음부터 삼삼을 들어가면 상대에게 큰 세력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제가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좌상귀 화점의 양쪽으로 세모자리에 백이 벌려져 있기 때문에 백 세력이 중복이라고 볼 수 있어요.
흑이 선수로 실리를 땡끼고 적절하게 13등으로 백 세력을 견제하면 충분한 바둑입니다.
양쪽으로 걸칠 자리가 없으면 어떻게 하라구요? 삼삼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참고도-46
이제 지겨운 얘기겠지만 바둑은 집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넓은 곳으로 걸치는 것도 작은 자리 대신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그러한 맥락이죠. 그런데, 참고도-46을 보시죠. 흑이 A로 벌려 안정하는 것이 정석인데, 흑1로 밀고 들어갔습니다.
이건 바둑을 모르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A가 큰 곳인데, 2선으로 납작하게 기어들어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흑1이 큰 끝내기 자리는 맞지만, 끝내기는 중반 이후에 둘 곳이 없을 때 두기 때문에 끝내기입니다.
백이 체크자리로 받아준다면 흑의 이득이지만 백은 살아있기 때문에 받아줄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도-47
백은 손을 빼도 흑이 이 백을 크게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만...세모 자리로 흑이 다가오는 것이 신경쓰인다면 백2로 두칸 벌리시면 됩니다.
오히려 백2를 추천드립니다. 흑1과 백2는 맞보기의 자리로 보시면 됩니다. 흑1과 백2의 교환은 흑에게 득이 전혀 없죠.
그러니까 끝내기는 초반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초반에는 큰 자리를 두어가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포석의 개념을 정리하겠습니다.
1. 귀, 변, 중앙 순으로 두어간다.(집 짓기 쉬운 순으로)
2. 소목의 굳힘과 걸침은 화점보다 우선한다.(소목은 한 수만 더 두면 집으로 굳어지니까)
3. 넓은 쪽에서 걸친다.(넓은 쪽에 집을 짓는 것이 좋으니까)
4. 상대를 중복으로 만들 수 있는 경우 화점에서 모붙이는 수가 좋다.
(잡자는 공격이 아니라 집을 짓기 위한 공격.)
5. 화점에서 양쪽으로 걸칠 곳이 없을 때는 삼삼을 판다.
이 다섯 가지 모두 집을 능률적으로 짓기 위한 개념입니다. 바둑은 돌잡기 게임이 아닙니다. 집이 많은 사람이 이기죠.
그런데 초반에 큰 자리를 냅두고 돌 몇개 잡으려고 애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초보자분들께 돌을 잡는 게 큰 재미라는 건 인정합니다만...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사석 몇개보다 넓은 곳을 바라보는 시야가 필요합니다. 돌 하나 잡으면 한집에 사석하나 더해서 겨우 2집입니다.
상대의 집이 커보여 무조건 부스러 들어가는 것도 삼가해야 할 일입니다. 상대가 짓는 집보다 내가 지은 집이 한집이라도 더 많으면 됩니다.
잡으려 하지 않는 것, 상대집이 커 보이지 않는 것. 이 2가지를 이해하시는 순간, 자연스럽게 초급자를 벗어나시게 될 겁니다.
기우님들의 기력이 나날이 발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