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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난함에 소주한병 들이켰는데
게시물ID : animation_388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눔계
추천 : 13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21 01:55:39
비록, 만나본적은 없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좋아하는 사람의 죽음은 정말 정말 아프네요. 원래는 한병마시면 뻗으면서 취기도 안올라오고..

 정말, 정말로 좋아했던 성우가 있었는데 신작 소식이 없어서 찾아보니 4월 1일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었더군요.

비록 무명 음지 성우였지만 그녀의 연기는 최고였습니다.

듣는 사람을 설레임과 두근거림으로 미소짓게 만드는 연기력

비록 애니메이션에선 엑스트라만 맡았지만 드라마cd에서만큼은 주연이었던 그녀의 작품은 정말 최고였어요.

항상 잠들기 전마다 들으면서 자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저의 심심함과 피로를 달래줬었어요.

 그녀의 마지막 작품인 비오는날에서 수줍어하는 스즈시로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방문을 기다리던 그녀의 목소리는 먼 곳으로 떠나가버렸네요.

그녀의 트위터를 봤는데 항상 성우 공부를 제대로 하고싶어하셨고, 비록 무명에 소속사도 없었지만 일거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그녀의 모습이 선합니다.

이제 막 꿈을 이루기 시작한 30세라는 젊은 나이에 몹쓸 병으로 돌아가신 모치 요모기씨의 명복을 빌며, 당신은 정말 최고의 성우였습니다.

오늘밤도 당신의 목소리로 설레는 밤을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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