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interior_3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살이허니★
추천 : 3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6/30 15:21:48
안녕하세요
남들놀때일하는 페인트술사허니입니다
오늘은 좀..언짢은애기를하네요
다들아시다시피 페인트공은 복장이깨끗하지못합니다
물론깨끗할때가있지요
남들이버린 티셔츠주어다가대충사이즈맞으면 갈아입고할때나
아니면 패게분들이사랑하는동묘시장에서 작업복용으로
싼값에 몇벌맞춰서입을때
저희직원들이그러더군요 주워서입지말라구요
물론저도작업복 안입고 평상복입으면
간디작살 오징어입니다(과거 옷장사도해봤고 제옷은코디해서입을정도로감각도있고요 학창시절에는유행통신에서사진도찍혀봤구요)
어제 일요일 직원들과점심먹으러 백숙하는분위기좋은식당에들어갔습니다
입구서부터 막던 가슴이먹먹하네요
야구동호회이신가암튼 유니폼거창하게입으신분들 꽤계셨구
일반손님 여러분 그리고우리
다같은사람인데 그중에 제가작업복이좀더러웠습니다
더군다나노출천장 칠을해서 얼굴은페인트에시껌둥이됐구요
저요..일배울때 진짜고생하면서배웠습니다
점심값도지원안해줘서 편의점서삼각김밥으로떼우기도
아예굶고 일하기도
그때일하면서 내가게하면 내직원들은 밥만큼은 황제부럽지않게
저혼자만의 생각으로다짐했습니다
직원중에하나가그러더군요
사장님은 밥하나간식하나라도 자기들대우해주는것같아서
인간적이라구요
그런직원앞에서 어제
죄송합니다 자리가없네요^^(빈테이블이제가봐도너뎃군대는도ㆍ던데..)
그냥나왔습니다
그리고닭되신 소고기사먹었습니다
물론 써야되는한도내에서쓰지만 어제는 우리직원들
더운데고생하니까 소고기먹고소처럼일해달라는게아닌
소처럼 기분나쁜감정유순해지라고요
다들젊은친구들이고 그나마나이가있어도
저를뺀나머지는대부분20대군필오징어들이죠
이친구들 제가책임지고끌고가야할소중한존재들이구요
곰곰히생각해본결과 문제는저한테있더군요
천한직업으로보이게끔복장을입고다녔던거지요
그래서 의견을묻고자합니다
첫번째 주머니있는카키톤의카고바지에 프린팅된흰색티셔츠
스넵백모자
두번째 점프슈트에티셔츠 모자없음
세번째 로고그려진티셔츠에 청바지 주머니있는조끼
요렇게 셋중하나로 팀복을맞춰볼까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어떤가요?
PS 그렇게된다면가급적저도 옷에안뭍게 신경써서일할생각이나
지시내리고현장감독하기엔 아직피가따뜻해서 계속일하게되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