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6 목요일 저녁 퇴근 후 광화문 광장을 지나다가 농성장 앞에서 저승사자 도복을 입고 얼굴네는 해골가면을 쓴 채 굿 같은데 사용하는 종을 끊임없이 흔들고 있는 인간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상황파악이 안돼 당황하다가 생각할수록 피가 거꾸로 솟아서 그자리에서 소음죄를 걸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제가 신고하기 전까지 현장의 경찰은 농성장 앞에서 저승사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짐승만도 못한 것과 기념사진을 찍었고, 제 신고로 출두한 경찰은 법적인 한계로 그 어떤 물리적 제제는 가하지 못한 채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했으나 제가 그 점에 대해서는 그 어떤 처리결과보고나 경위를 전해받지 못했습니다.
신고했다는 이유로 제게 계속 욕설을 하며 모욕하고 나이 성별 운운하며 각종 모욕감을 줬으나 저는 삼십븐 정도 경찰과 해당 인물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경찰측의 본인들은 벌금 부과 이외의 권한이나 해당 밥률이 없다는 설명을 듣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 자리를 떴습니다.
긴 말 안 하겠습니다.
영상을 봐주세요. 저는 제가 찍은 이 영상을 다시 봐도 치가 떨리고, 오죽하면 빨리 올리고 제 폰에서는 지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제 신상정보가 누출되어 법적인 문제 때문에 지인에게 부탁하여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