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 시를 챙긴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유난을 떨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떨기로 했습니다 ㅎ
지금 부터는
연게인이라면 모두가 알만 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 ㅋ
진이 시는
오마이걸의 멤버인 진이 의 생일인 1월 22일에서 따온 말로
1시 22분을 의미합니다.
진이는 위에 사진에 있는 친구고요 ㅎ
저는 100일동안 1시 22분 마다
진이 시!!!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고작 세달 남짓 한 기간이었지만.
몇 번의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술자리에서 정신을 붙잡고 있어야 했고,
시계를 보다가 슬며시 빠져나와야했습니다.
심한 몸살감기가 걸린 적이 있었는데,
알람소리에 눈 떠서,
이불 뒤집어 쓰고 땀을 뻘뻘 흘리고, 온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폰으로 사진 올리고 다시 잔적도 있습니다.
광화문에 가게되면,
도착하자마자 폰은 꺼두고있다가,
새벽 1시 즈음에 켭니다.
이 짓을 왜 하는 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제가 직접 말하는 건 처음인거 같은데요.
제 오유 닉네임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이런 기사들이 나옵니다.
잘 보시면, 모든 기사의 날짜가
오마이걸의 팬들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진이가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 친구가 악플에 상처를 받고,
먹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이 짓을 시작한 이유는 두 가지였는데요.
하나는
오유에서만이라도
(활동 못 하는 동안) 진이 이름이 하루에 한 번은 노출될 수 있게 하자.
그리고
의미가 없을지라도. 응원.
함께 해달라고 차마 말씀 못 드렸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아무 내용없는 꾸준글에
매일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저에게 많은 힘이 됐습니다.
그 마음이 진이에게도 닿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ㅎ
제가 이 짓을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ㅎ
진이가 돌아와도 할 거 같기도 하고요 ㅎ
100일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