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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인데 자위하는거 아빠한테 들켰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387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sewsdafsa
추천 : 126
조회수 : 119915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9/13 08:26: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9/13 03:11:36
아 지금 정말 정신이 없는데 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그냥 이해해주세요.
지금 쓰는건 백퍼 사실이구요 지금 자살하고싶을정도에요..
제가 예전에 야동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야동 보면 남자가 피스톤운동? 하고 그러잖아요.
그거보고 문득 남자가 되게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남자가 하는것처럼 똑같이 따라해봤는데 제 성감대가 이상한건진 모르겠지만 거기서 쾌감을 느꼈어요.
그 이후로 중독된것처럼 그짓을 했던것같아요.
저는 되게 조용히 했거든요? 침대가 흔들리긴 해도 제가 막 이상한 소리 낸적도 없고 아무튼 아무도 모를꺼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네요.
저희 아빠는 안방에서 안주무시고 꼭 거실에서 나와서 주무세요. 잠귀도 밝아서 밤에 가족들이 화장실 돌아
다니는것에도 막 화내실때도 있어요. 솔직히 쉬는날에는 하루종일 거실에 누워계시니 굉장히 불편하기도 하
고 밤에 화장실 가는것 가지고도 짜증내시는데 그럴꺼면 차라리 다른방에 가서 주무시지 가족들한테 짜증부
리는거 굉장히 불만스러울때도 많아요. 아무튼 오늘 자기전에 오늘따라 그게 하고싶어서 했는데 갑자기 아빠
가 제이름이 만약에 김영희 라고 하면 "야 김영희" 하고 엄청 크게 부르시더라구요. 속으로 설마 했죠. 근
데 다시 한번 "야 김영희"하고 부르길래 제가 "왜요"하고 대답했더니 "넌 밤마다 그런거하냐??"이렇게 또
큰 소리로 절 꾸짖듯이 말씀하시는거에요. 진짜 그때 정말로 베란다 나가서 뛰어내릴까 생각했어요 진짜로
요. 그리고 한 몇초 있다가 "진짜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해가" 이러시더라구요. 아 지금 이글 쓰면서
도 수치스럽네요. 진짜 죽고싶어요. 아빠가 완전 큰소리로 말하셨던지라 엄마도 깨셨는지 화장실 갔다 오시
고 그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러고나서도 아빠가 다시 큰소리고"아진짜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가" 이러면
서 진짜로 짜증내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뒤에도 몇번 "아 진짜" "이해가 안가네" 이런식으로 몇번씩이
나 더 그러셨구요. 그러고나서 한 두시간정도 패닉이었다가 도대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친구들
한테는 더더욱 못말하겠구요.. 진짜 수치스럽기도하고 죽고싶네요.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오유에
글 남기는데 진짜 살기싫어요정말. 솔직히 자위라는게 저는 나쁘다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그냥 누구든지 욕
구는 있고 푸는 방법도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모르겠어요. 지금 제가 정말 그렇게 잘못한건지 누가 잘못한
건지 아님 누구의 잘못도 아닌건지. 아빠가 첨에 넌 밤마다 그런거 하냐고 짜증낼땐 패닉이어서 아무 생각
도 안났지만 그 뒤로 계속 짜증내면서 말씀하신게 솔직히 상처가 되네요. 그냥 다른 문제도 아니고 성에 관
련된건데 그렇게 큰소리로 말씀하셨으니깐 다른가족들도 다 들었을거아니에요. 당장 오늘아침부터 가족들 얼
굴 어떻게 볼지.... 그냥 정말 뛰어내릴까요. 지금 다른건 생각 하나도 안나고 진짜 딱 죽고싶네요. 진짜 어
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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