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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제 라노베를 빌려가셨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86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セイバー
추천 : 4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5/07 01:42:12
최근 아버지가  일본소설을 접하셨습니다. 
유명한 책이죠..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입니다.
그 책을 읽으시고 저한테 적극 추천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읽게되었고 저는 아버지가 소설을 별로 안좋아하시는줄 알았는데 그책은 엄청 좋아하시길래 '화차'라는 일본소설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아버지는 워낙 교훈이있는 사연이있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셔서 분명 좋아하실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방금전에 다읽으셨다고 맥주한캔 하면서 책에 대한얘기랑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슬슬 자려고 씻구나왔는데 아버지가 제방에서 제 책들에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그러더니 미아키 스가루(3일간의 행복 작가)작품인 아픈것아,날아가라 라는 책을 집어드셨습니다.
제가 아버지가 보기엔 굉장히 소재가 유치할수도있다고 재미없을거라고 그냥 풋풋한 사랑같은 이야기를 주로 쓰는 작가라고 책을 못가져가게 하려했으나(빌려주기 싫은건 아닌데..라노베잖아요..아무래도 반백살드신 아버지가 읽으시긴..) '아빠가 아날로그 시대를 살았는데 너보다 감성적이고 풋풋해 임마!'하시면서  책을 가져가셨습니다...
아끼는 책이라면서 일단 표지라도 벗겨놨습니다만...허허..

너무 긴거같으니 요약하겠습니다..
1.아버지가 요즘 일본소설을 재밌게 읽으셨음.
2.본인책장에 있는 단권짜리 라노베 빌려가심.
3.표지가..반백살 드신분이 읽고있으면 더 이상할까봐 표지라도 벗겨놨음...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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