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이런 인간이 너무 무서워서 난 지금 글을 쓰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이건 애국심이 아니다
내가 살고 있는 나라와 내가 속한 커뮤니티 공동체에 대한 전례없는 위기감이다
아래는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기사 전문.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AIG에 ‘먹튀’ 특혜 논란
갖가지 의혹을 뚫고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미국의 다국적 종합금융업체인 AIG의 아시아지역 본부를 서울 여의도에 유치하면서 AIG측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범여권에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대통령론’을 내세우는 후보가 대형 국제계약을 부실하게 처리했다는 비난이 함께 쏟아지고 있다.
이는 단기차익을 노리고 외환은행을 인수한뒤 재매각에 나서 ‘먹튀(먹고 튀기)’ 논란에 휩싸인 ‘론스타 사태’와 유사한데다 이 후보가 유력한 후보로 참여하고 있는 대선구도과 맞물려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손학규 “CEO 대통령이 외국 금융사에 놀아나”
민주신당의 유력 예비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측의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가 ‘CEO형 경제대통령’이 되려면 AIG 의혹부터 밝히라”고 촉구했다.
우 대변인은 “KBS의 잇단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서울시장 재직시 금싸라기 땅인 서울 여의도에 건설 중인 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할 미국 금융그룹 AIG에 속아 대규모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면서 “‘CEO형 경제대통령’을 자처해온 이 후보는 당시 AIG 투자 유치를 자신의 경제치적으로 적극 호도해왔는데
‘21세기 주식회사 대한민국 CEO’가 될 차기 대통령 후보가 금융회사의 농간에 놀아나는 수준이라면 심각한 국가적 위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도곡동땅 의혹처럼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면서 “(AIG에게) 땅투기 차익만으로 1조원이 넘는 국부를 유출시킨 일을 저지른 사람을 대선후보로 내세운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자질을 다시 숙고해보길 충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 소유 여의도 부지에 AIG가 아시아지역본부를 옮기겠다는 말만 믿고 AIG와 지난 99년 초장기 토지사용계약을 체결했으나 AIG는 당초부터 아시아본부를 옮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KBS는 보도했다. 서울시가 AIG측과 맺은 계약에 따르면 AIG측의 최소 보유기간은 당초 알려진 20년이 아닌 10년으로, 그것도 완공시점이 아닌 ‘계약시점’부터로 돼있어 AIG는 공사완공 예정시점인 2013년 직후인 2015년 이후 마음대로 국제금융센터를 팔아치울 수 있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우 대변인은 “전문가 추정에 따르면 AIG가 매각직후 팔 경우 얻을 차익은 1조1000억원”이라면서 “AIG가 선진 금융기법 전수보다는 부동산투기에 혈안이 돼 있었고, 서울시가 ‘먹튀’ AIG에 휘둘려 철저히 농락 당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김효석 “제2의 론스타”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시 서울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만들겠다며 유치한 AIG의 국제금융센터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제2의 론스타’임이 증명됐다”면서 “이는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김원내대표는 “오는 9월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AIG 특혜 의혹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후보에게 패한 박근혜 전 대표측에서 지난 11일 가장 먼저 제기된 바 있다. 박 전 대표측 김재원 대변인 당시 “이 후보가 지난 2005년 서울시가 (AIG에) 토지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제공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한바탕 잔치를 벌여줬다”며 의혹을 제기했었다. 김 대변인은 “아직 대한민국의 국부를 송두리째 빼내가는 것을 그냥 지켜보기만 했던 론스타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경영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