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에서 연예인들이 잊지 않았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헨리가 수상할 때 말했던 것처럼 우울한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예능이 참된 예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올 한 해 나라에 슬픔이 많았던 것을 예능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었는데 예능인들이 그러한 점을 인지하고 방송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아주 조금이라도 드러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그램에 슬픈 일들이 있었지만 나라에도 슬픈 일이 많았거든요.... 서경석씨가 이름 쭉 읊을때 작가가 아니길 사실 조금 바랐거든요.. 물론 제작진 분들이 그런 감사인사를 받지 못하실 분들이 아니란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아무튼! MBC연예대상에서 상 받으신 분들 축하드리고 우리 단원고 아이들 및 일반인 분들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푸념이니까 이해해주세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