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팔팔한 고2 고딩입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고민이 하나 생겼네요 ㅎㅎ 행복하다면...행복한 고미...ㄴ인가? ㅎㅎ;
몇주전부터 생각지도 못한 여자애가, 계속 친하게 구는데요...정말...
예전엔 그냥 인사하고, 그래도 학교에서는 조금 편한 여자애중 한명이었습니다 ㅎㅎ
근데, 일단은 (저희 학교 과목별 분반 ㅡㅡ;) 이라서 뭐 되게 신기합니다
선택과목젠가 뭔가...해서 반 옮겨다니면서...대학같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선생님들은 자리 어디 앉든 그리 크게 신경은 쓰지 않는데요;
몇주째 이 여자애가 계속 같이 앉자고;; 하네요...
솔직히 부담가죠..예...부담갑니다...주변 친구라는 놈들은 똘망똘망 눈이나 키고, 베시시 웃고나 있고 ㅡㅡ;;
솔직히 별로 마음엔 없는 여자엔데;;; 이러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근데 막상 앉으면 잘떠듭니다 ㅋㅋㅋ 공감대도 잘 형성되고... ㅎㅎ;
그러자 보다못한 다른 애들이, 갸 좋아하냐고 사귀라고 ㅡㅡ; 아 진짜 ㅡㅡ;;; 어쩌라는건지
솔까 불도저가 지나간듯한 제 면상으로는 완전 떙큐지만, 덥석물으면;;; 대체 후일이 걱정됩니다.
솔까...제가 학교에서 평판이 별로 않좋아요 (특히 여자애들한테는) 작년에...디게 병1신짓 많이하고 댕겨서ㅋㅋㅋ 여자애들이
부담스러워 하고, 제가 나름 저희 학교에서 본좌로 통해서 (커흠;) 수많은 남학생 소세지들의 한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기에,
더더욱 여자애들이 절 싫어합니다. 한 학교에서 3/2 이상은 제이름 알고 저 싫어할꺼 같아요 ㅎㅎ;
근데 얘는; 그런게 없네요; 저한테 친근하게 대해준 여자애들 진짜 손에 꼽히는데; 아마 얘가 최상일듯 해요..
저 점심때 막 뛰고와서 땀날때; 와서 같이 앉으라고 하면; 나 냄시난다고 저짝 앉겠다고 해도; 극구 와서 앉으라고 하고;
막 핸드폰 번호도 주고, 유독 제 개그에 많이 웃어주는 앤데; 솔직히 예쁩니다. 예.
근데 진짜 보면, 그냥 제 친구들과, 제가 과대망상증인것 같기도 하고....정말 내가 좋아서 옆에 앉으라고 하는건가...
생각이 많네요 ㅋㅋㅋ 저 어떻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