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잘 아는 법칙중 하나인 '열역학 제 2법칙'
닫힌계에서 열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열이라는건 굳이 표현을 하자면 '분자를 움직이게 하는 정도'로 보는게 좋을 듯 하군요.
열이라는 '에너지'를 가지는 분자가 이동하면서 덜 움직이는 분자와 부딫히는 식으로 상호작용을 하면.
에너지가 옮겨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열이 이런식으로 이동하는 변화정도가 '엔트로피'라고 알면 됩니다.
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에너지는 이런식으로 무엇인가를 움직이는 정도를 표현하는데.
역학에서는 높은곳에서 낮은곳, 탄력이 높은곳에서 탄력이 낮은 곳으로.
전자기에서는 전위가 높은곳에서 전위가 낮은 곳으로.
열역학에서는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로.
빛이나 음향은 발생원에서 가진 에너지만큼 최대한 멀리.
즉. 모든 에너지라는 것은 준위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모든 것의 '운동능력'을 일컫는거나 마찬가지이죠.
에너지는 귀신마냥 존재하는 어떤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것을 '수치'로써 나타내는 것입니다.
중간에 무언가로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하면 당연히 기존의 일을 하는 능력이 감소하게 되니 전체 에너지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아하에너지같은 사이비 창조자들이 놓치는게 바로 이런거겠죠.
고로, 모든 에너지는 저절로 생기는게 아닙니다.
매개체와 그 주위에 주어지는 힘과 같은 변수에 의해 생기기 마련이죠 = _=.
게다가 상호작용이 없으면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괜시리 '에너지'섬기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살피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