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꽃길, 흙길 행을 결정할 운명투표 미션으로 ‘게스트 트와이스 멤버 나연과 모모의 초상화 그리기’를 부여받았다. 그림으로 나연과 모모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것.
이에 멤버들은 “이재진한테 유리하다”며 평소 그림에 일가견이 있는 이재진을 경계했다. 하지만 하루의 운명이 결정되는 만큼 각자 스케치북과 연필, 색연필, 사인펜 등 다양한 그리기 도구를 챙기고 나름 진지하게 나연과 모모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김희철은 그리는 도중 멤버들의 그림을 보며 폭소를 터뜨렸고, 특히 안정환의 그림에 대해서는 “안카소네, 안카소”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자꾸 자신을 건드리는 김희철에 대해 욱하면서도 “적응은 좀 안 됐지만 분위기도 잘 살리고, 속으론 재밌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연과 모모는 멤버들이 그려준 참담한 자신들의 초상화를 보며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야 했고, 그림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멤버들은 “이건 진짜 비하다”, “안티냐”며 서로의 그림을 깎아 내렸다.
그런 와중에 나연은 자신을 독특하게 그린 초상화에 “기억에 자꾸 남는다”, “숙소에 가져가 걸어놓고 싶다”고 찬사를 늘어놓으며 의외의 취향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