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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스압펌] 서남대학교에 가다
게시물ID : humorbest_385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리무라
추천 : 58
조회수 : 18681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9/07 22:08: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9/07 21:03:58
※서남대학교는 부실대학교로 선정되어 9월 5일부로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리스트에 올라간 대학

월요일날 전라북도 남원에 있는 서남대학교를 다녀왔다.

서남대학교는 남원에서도 멀리 떨어진 산속에 캠퍼스가 있었다.

2008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27.3%를 기록했고

의예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임상병리학과를 제외하고는

신입생 30%이상을 못 채우는 학교이다.

충남 아산에 캠퍼스가 하나 더 있으며

그곳은 건물 두개만 딸랑있다.

로스쿨 정원 70명을 신청하였으나 로스쿨 신청대학중 최하위점수를 받아 탈락되었다.

이 대학의 의대는 1995년에 설립되었으며

전국 최하위권이다.

수능점수 평균은 언어 1.5 외국어 1.3 수리 1.7 과학탐구 2.1

종합 1.65등급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서울대 공대 하위과 or 농대 또는 연세대 공대와 비슷한 성적이다.

부속병원으로는 891병상을 소유하고 있는 광주에 남광병원이 있다

이 대학 의대는 학사관리가 엄격하기로 소문이 나있고 6년연속 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서남대학교 정시모집 2008학년도 경쟁률

모집 지원 경쟁률

인문대학 국제어문학부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42 15 0.35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행정학과군 (사회복지학, 행정학) 67 50 0.74

경찰행정법학과 46 44 0.95

경영대학 경영학부 104 35 0.33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28 18 0.64

화학과 22 11 0.50

컴퓨터응용과학과 30 9 0.30

컴퓨터정보통신학과 30 17 0.56

공과대학 공학부 (전기전자공학전공,환경공학전공, 142 37 0.26

건축공학전공,토목공학전공)

법과대학 법학과 103 26 0.25

보건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 40 278 6.95

임상병리학과 35 185 5.28

작업치료학과 35 126 3.60

병원행정학과 30 22 0.73

의료공학과 32 13 0.40

보건환경학과 27 11 0.40

보건행정학과 27 9 0.33

의과대학 의예과 40 452 11.30

간호학과 32 462 14.43

예술대학 사회체육학과 26 28 1.07

음악학과 (성악전공, 피아노전공, 컴퓨터음악전공) 37 8 0.21

디자인학부 29 22 0.75

모집인원 980 지원인원 1848 경쟁률 1.88

남원역에 도착.

남원역에서 서남대학교를 가려면 버스를 타고 시내에 내린후 시내에서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서남대까지 가는 방법밖에 없다.
서남대학교에 도착.
서남대학교 정문
서남대 진입로
각종 현수막들...

이 곳은 공과대학인 창조관이다

화학공학과,환경공학과,전기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건축학과가 위치해 있다.

들어가 보았다.

이때가 더운날씨였는데

안에 들어가니 조금 춥다는 느낌을 받았다...

냉난방 시설이 전혀 되어있지 않고 시설은 상당히 낙후되어있었다.

화장실

들어가자마자 심한 악취가 났고 소변기,대변기 반이상이 고장이라고 써붙여 있었다.

시설 보수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는듯 했다.

음료수 자판기

촬영하다가 목이 말라서 음료수를 뽑아마시려 했는데 거의다 품절이고 가격도 비싸서 안마셨다.

우리학교에서 400원하는 밀키스랑 스퀴즈가 600원이나 했다;;

정수기는 먼지로 쌓여 있어서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해 보였고

그 위에는 누군가 불장난을 한듯한 불에 그을린 컵이 있었다.

이런것은 청소업체에서 유지 보수해야하는데 이 대학에서는 청소업체를 거의 쓰지 않는 듯 했다.

이곳은 진리관

인문계열학과가 학생회가 들어서 있었다.

이 대학의 학군단

이곳은 본관(대학본부이다)

들어가보았다.

대학본부인데도 불구하고 화학실험실,물리실습실 대학원 강의실등이 자리잡고 있었다.

건물뒤에는 여러가지 기자재들이 쌓여 있었다.

이런것들은 원래 몸에 해로워서 밖에다 놔두는것들인데 건물 안에다가 방치해 놓는다는게 참 충격적이었다.

학생회관 공사현장이다.

98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약 10년이 지났지만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채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

7년째 저렇게 방치되어 있다.

이곳은 봉사관이다.

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의료공학과 병원행정학과 경찰행정학과 법학과 경영학과

등 많은과들이 이곳에 있다.

봉사관 1층에 있는 매점

의예과 학생들의 강의실이다.

의예과 1,2학년들은 이 건물을 사용한다.

2층 왼편에는 간호학과가 자리잡고 있다. 서남대에서 의예과 다음으로 높은과이다.

물리치료학과 강의실이다 (사진이 흔들렸다.)

강의실은 참 암담했다.

청소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환경인것 같았고

파손된 책상과 걸레가 들어있는 바구니가 그대로 방치되었다

이런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대운동장

대운동장앞에 있는 스탠드이다.

앉을려고 가보니 의자가 정말 지저분해서 앉지 못했다.

이곳 역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는듯 했다.

의과대학이다.

의학과가 자리잡고 있다.

들어가보았다.

의과대학 복도

의과대학 화장실

의과대학은 다른건물들과 달리 상당히 관리가 잘되어있었다.

유일하게 복도에 불이켜진 건물도 이건물이었다.

이 대학에서도 의대는 투자를 많이 하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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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의 체육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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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여자기숙사인 백학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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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남자기숙사인 청학관이다.

경비원은 커녕 직원이 단한명도 없었기에 이곳을 들어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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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참으로 낙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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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생활하는 방문앞에는 여러가지 기자재들이 마구 나뒹굴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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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로 들어가는문이다 심하게 낙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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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기칸이다 문이 부서져있는데도 학교측에서는 보수를 하지 않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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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도 쭈그려 앉아서 볼일을 봐야하는 화변기로 되어 있었다.

시설 유지보수가 심각한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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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실과 샤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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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숙사는 학생들이 거의 살지 않아서 기숙사방안에도 들어가볼수 있었다.

알고보니 이 기숙사는 학생들이 거의 신청을 하지 않아서 30%정도만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

1,2층은 학생들이 살지 않아서 대부분 문을 열어놓거나 여러 기자재들을 쌓아놓았다

다른대학같은 경우는 기숙사를 들어가려면 힘들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다.

기숙사비도 상당히 비싼편이다.

2인실은 한학기에 103만원 4인실은 한학기에 84만원이라고 한다.

2인실 4인실 따로 있는게 아니라 저 사진처럼 저런 공간에서 4명이서 생활하는 방식이다.

책상같은것들이 들어가면 2인이 사용하기에도 상당히 좁은공간인데 어떻게 4명이 사용한다는건지..

세면실,샤워실,화장실 같은 경우는 청소하는 사람이 따로 없다고 한다. 즉 자기가 직접 청소해야한다.

가끔 학부모들이 오셔서 청소해주는경우가 간간히 있다고 한다.

이런 환경에서 사는 학생들이 참으로 놀랍고 충격적이었다.

학교측의 무관심한 태도가 결국 신입생 등록률 20%대를 넘나드는 상황을 야기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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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의 도서관인 봉황관이다.

하지만 지금은 사용할수 없다.

왜냐하면 부실공사로 인해 건물 15도 정도가 기울어져서 붕괴위험으로 인해

건설교통부에서 사용금지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용금지명령을 받은지 오래됐지만 학교측에서는 보수할 생각이 없다.

그래서 창조관 5층을 도서관으로 쓰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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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산의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유흥환경이 좋지않다.

음식점 3~4개 플스방 1개 pc방 2개 슈퍼 3개 노래방 1개가 비디오방1개가 전부다

서남대학교를 탐방하면서 느낀점은

도대체 왜 이런대학을 갈까? 라는 생각이다. 서남대 말고도 원서만 쓰면 다 가는대학 (ex한중대,경동대,영동대 등)은 학교수준은 낮더라도 시설같은 것들은 참 잘되있다 인서울대학이 부러울정도로.. 그런데 등록금도 비싸고 교육시설도 거의 투자가 되지 않는 이런 지방대학에 왜 진학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혹시 시간있는 훌들은 서남대 홈페이지 한번 들어가봤으면 좋겠다. 고등학교, 아니 중학교수준보다 못하고 거의 관리가 되지 않는다. 정부에서 이런대학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거나 아니면 폐교시키는편이 낫다고 생각된다. 이상 서남대학교 탐방을 마친다. - 훌리건 천국 펌 서남대 설립자 불구속 기소 97년에 이어 또다시 교비횡령혐의 2006년 11월 06일 (월) 09:50:36 최장순 기자 [email protected] 서남대 설립자 이 아무개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광주지검은 지난 2일 “학교교비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남대 설립자 이 아무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감사원의 사학비리 감사 발표에 이어 검찰 수사를 통한 결과다. 수사과정에서 이 씨는 교비 3억8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는데, 이 씨가 수사과정에서 횡령액 3억8천만원을 학교에 반납하자, 검찰은 이 점을 감안해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역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던 이 씨는 옥천여상 설립을 시작으로 도합 3개의 고등학교, 4개의 대학을 설립했으며, 광주 남광병원 등 2개의 병원을 인수 불과 15년만에 교육·병원 재벌로 급부상한 인물이다. 또 그는 동생, 매제, 처제, 조카 등 친척들과 족벌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97년까지 4백20억 횡령 혐의를 받았으며, 등록금 횡령 혐의로 1998년 징역 1년 9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두 달도 안돼 사면복권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한 인물이 또 다시 감사원 감사에서 H건설과의 부적절한 관계 및 공사비 과다계상, 조세포탈 혐의가 드러나 검찰 불구속 기소까지된 것이다. 이번 ‘불구속 기소’에 대해 이성대 교수노조 교권실장은 “법조계가 처벌의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경북전문대도 감사원에서 40여억원 규모의 비리를 밝혔는데 검찰이 7억 정도로 축소시키고 불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횡령액을 반납했기에 불구속 기소했다’는 검찰의 태도에 대해 “설사 환수했다 하더라도 문제 삼아야 한다”며 “절도범이 돈 훔쳤다가 몇십년 지나서 그 액수를 갚으면 용서가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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