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X드림에 들어갔다가 어느 자영업하시는 분의 매너손님 글을 봤습니다.
실시간 3위에 있더군요.
40중반의 어느 부부가 고기집에서 테이블을 말끔히 치워주고 가서 쫓아가서 할인권도 드리고 했다는 훈훈한 내용이었는데
마지막 줄에서 멘붕이네요..
세월호....메르스...그리고 김영란 법 때문에 자영업하시는 분들 많이 힘드시겠지만....우리 화이팅 합시다!!!!
뭐, 그냥 상징적인 저런 사건들로 손님이 줄어서 힘들었다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자영업자분들의 생각이 대부분 저렇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씁쓸하네요.
댓글들도 진상고객 얘기가 다..
메르스는 그렇다고 쳐도
세월호는 왜..??
김영란법도 왜..??
공공기관근처 식당인지는 모르겠으나 청탁, 접대문화 좀 바꿔보자는데 자영업자분들이 화이팅 해야하는건가요?
암만 생각해도 세월호는 왜 붙인건지 모르겠네요.
그때 수학여행 자제하는 분위기는 있었지만, 그게 자영업하시는 분들에겐 매출 떨어지는 일이었던가요?
그런 일들이 돈벌이를 막는,
그저 손님 떨어지게 만드는,
그저 남의 일로만 여겨진다는게
정말 가슴아프네요
어맹뿌가 대통령이 된게 이상하지 않는 나라라는걸 제가 잊고 있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