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게 쓰는 내용이라.. 편하게 쓸게요
저번주 목요일날 자고 일어났더니 카톡이 와있었다..
더이상 못하겠다고 헤어지자는 내용이었다.
어제까지만해도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인데..
평생 같이 걸어나가고 싶던 사람인데.
전화를 걸어보니 차단이 되어있었다.
내 심장이 두동강 나는 기분이었다...
다행이 보이스톡은 막혀있지 않았다.
마음이 식어서 헤어지고 싶다고 했다.
시간을 갖자고 설득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그때는 수긍했다.
오늘. 일요일날 연락을 했더니 다시 헤어지자고 하더라..
그래서 이유를 말해달라 했다. 말하지 않으려는걸 끈질기게 물어본 결과.. 새로운 사람이 생긴거였다.
나는 또한번 심장이 갈라지는 아픔을 느꼈다.
그 여자분은 니가 여자친구 있는지 아냐고 했더니 안다고 했다.
기다린다고 했단다... 여자친구가 있는지 알면서도.
둘다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예의가 ... 너무... 없는거 같다.
나는 그런줄도 모르고.... 니가 나에게 매력을 못느끼는거 같아서 변하려고 했다. 다이어트도 더 하려고 했고 그냥 지나가는 권태기 인줄만 알았다
지금까지 사겨왔던 1년 8개월간의 기간이 완전이 부정당한거 같다. 최근에 일찍 잔다고 했는데 그 여자분과 통화했나보다.
너무 벙쪄서 가만히 있었더니, 그 여자에게 전화올까봐 불안하다고 빨리 전화를 끊자 했다.
그래도 난 아직 그사람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욕은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아쉬웠고 미안했던것들을 다 읊어준 뒤에 지금까지 늘 그랬듯 잘자 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제 다시는 전화하지 않을것이다.
이제 30살이 되는데,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다. 허전하다 미칠듯이...
위로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