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6월.
대한민국 부산 평범한 가정에서
한 여자아이가 태어난다.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최예원.
어릴적부터 무대에 서는게 좋았던 소녀는
오마이걸의 막내 아린이 된다.
가수의 꿈을 이룬 그녀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애교였다.
사실
오마이걸엔
양대애교고수가 존재했다.
바로
애교땽 진이 와
하지만
이 둘의 애교천하가
그리 길지 않을 것임을 모두가 여럼풋이 알고 있었다.
애교를 계속 하기에는...
둘에게서 다른 향기가 짙어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막내 아린에게
언니들의 애교를 뛰어넘는 새로운 애교를 기대했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남동생만 하나 있는 장녀로 자란 그녀에게
애교는 벅찬 운명이었다.
하지만
언니들은 그녀의 가능성을 알아봤고,
그녀에게 여러가지 애교를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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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애교는 아린에게, 무거운 소명이었다.
귀여움 가득한 안무는 유려하게 해내는 그녀였지만,
앞에 나서는 성격도 아니고,
개인기나 애교가 많은 언니들이 오마이걸 안에는 존재했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가능성을 마주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그녀를 포함한 오마이걸은 아무 문제없이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다.
주간아이돌 녹화 중
맏언니 두 명이 열심히 막춤을 추었지만,
큰 재미를 주기엔 모자랐고,
분위기는 오히려 무거워졌다.
맏언니 둘의 의욕이 너무 과했을까....
회심의 막춤은...
사고에 가까웠다.
아린은 이 순간 위기를 감지한다.
분위기를 되살리고 싶었던 아린은
처음으로 자신의 소명과 마주한다.
그녀는,
피닉스를 불러내는 진 그레이의 마음으로
그 동안 외면했던 그녀안에 귀여움을 소환하여
귀여움의 여신도 "아!! 아린이 귀여워!!!"라고 외치며 입덕할
귀여움 그 자체,
숨 쉬는 귀여움.
병아린으로 각성한다.
그녀의 폭발력은 굉장했다.
각성한 아린은 그 후로
거침없이 귀여움을 뽐내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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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기세로 인터넷커뮤니티내에 본인의 지분을 늘려간다.
아린의 전설은 지금 이 순간도 새로 쓰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