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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골목상권도 모자라 농업까지 진출
게시물ID : sisa_385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긴앙돼형아
추천 : 1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07 02:01:43
대기업의 농업생산 진출은 동부그룹의 토마토 농사로 시작됐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은 정부로부터 FTA농업피해보전금 명목으로 87억의 지원을 받아 화옹간척지에 최첨단 유리온실을 짓고 토마토를 생산했다. 생계위협을 느낀 토마토 농가들이 ‘동부제품 불매운동’을 펼치는 등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동부팜한농은 지난 3월 26일 사업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그러나 농민들은 동부그룹이 여전히 논산과 새만금의 대규모 유리온실, 영농단지 조성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4ha에 달하는 논산 유리온실에서 나오는 토마토와 파프리카는 이미 영세한 농민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100ha에 달하는 동부팜 새만금사업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농민들의 주장이다.

피해는 농민들이 받고 왜 보상금은 기업이 받나” 집회 참가자들은 “대기업들은 농자재, 가공, 유통 등 농업 전 분야를 이미 장악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자본력으로 농업생산 분야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은 뻔 한 일”이라며 우려했다.그러면서 “현 사태가 벌어진 이유는 지난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농업정책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기업농 육성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국회는 대기업의 농업생산 진출 규제와 중소가족농 보호를 위한 법을 재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동부팜한농이 받은 FTA농업피해보전금 87억에 대해선 “이 예산은 FTA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예상하고 조성한 기금”이라며 “당장 회수하고 온전히 농민들의 피해를 보전하는데 쓰여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생협전국협의회 신복수 회장은 “대기업의 농업진출에 정부가 법적, 재도적 지원에 이어 예산까지 준다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제민주화 이전에 공정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경북에서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김하도(73)씨는 “대기업에서 빵장사도 하더니 이제는 농민생산자를 위협하는 농업생산 진출을 한다”며 “너무 화가 나고 안 되면 될 때까지 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싸우겠다”고 분노했다.


http://m.vop.co.kr/view.php?cid=630169&t=1

이러다간  언젠간  대기업  소속  빡촌도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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