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벌써 구매하실 필요는 없다봅니다.

 일단 현재 캘리퍼브레이크의 경우에도 제동력이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운힐 할때도 손가락 한개로 제동 가능하거든요. 

문제는 열변형인데... 
어느정도 이상의 휠에선 열변형 요즘 잘 안일어납니다. 
한 80이상 다운힐 자주치시면 몰라도...
 
그리고 각 기함급 프레임들에 적용하기 위해선 시간이 꽤 걸릴듯 합니다.

 아직 발표한 회사들도 몇개 없지 않나요?

CX를 교두보로 해서 몇개 적용하긴 했지만...
기함급 프레임에 디스크 적용한 회사가 있긴한가 궁금합니다.(이건 제가 몰라서)

UCI규정을 통과했다 하더라도 각 회사 기함급에서 디스크 전용 프레임이 나오지 않는이상 과연... 휠 회사들이 움직일까요? 

그 이전 기함급이 아니면 뚜르같은데 나올 수 있기나 한가요. 
스폰문제도 걸려있는데.

단순 디스크 브레이크만 달면 된다 생각하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기본적으로 휠바뀌고 프레임 설계가 바뀌어야 합니다.


시장 전체가 바뀐다 보시면 된다는 거죠.
라는건 넘어가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릅니다.

디스크가 보급화 되려면 일단 뚜르나 지로 혹은 루베(여기가 제일 먼저나올듯)에서 나와서 시장성이 있다는걸 보여주고 그 시장성을 본 회사들이 움직여야 가능해진다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일반유저들은?

물론 트렌드 리더들은 먼저 지르시겠지만...
기존의 휠보다 가벼워 질지도 의문이고 성능향상 역시 어느정도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브레이크 림부분을 두껍게 만들지 않아도 되어 경량화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고 뭐 저도 나름 기대를 많이하고 있지만 현재 지인들의 이야기론 오히려 무겁다 입니다.

정말정말 포지티브하게 바라볼때...

내년에 대회에서 대박치고 각 기함급 휠이나 프레임이 내 후년에 나온다면...

빠르면 2년쯤 뒤에 기함급 휠과 프레임이 쏟아져 나오겠죠. 그것도 엄청난 성능의 차이를 보인다면 말이죠.

그 시장에 끼어들어 저는 비싸서 못만져보던 프레임이나 휠을 만져볼듯 하네요.

휠과 프레임을 신품으로 교체할 경우 대략 1000이상 들어갑니다. 
 
반대로  캘리퍼로 남아있으면 울테급 휠 만져볼 돈으로 듀라급 이상을 만져볼 수 있다는거죠.

어느정도 갖고 놀다가 넘어가면... 
최소 3년은 걸리겠네요. 

자 그럼 네거티브하게 바라본다면...
뚜르에 나오지 않거나 심지어 루베에도 안나오고...
그냥 그저그런 녀석으로 남아있거나...
혹은 무언가 실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좋은점 보다는 나쁜점이 더 많이 발견되거나 하면...

망입니다.
똥값에 날려도 아무도 사가지 않고...
단종된다면 그야말로... 죽을때까지 안고가야하는...

물론 이정도까진 안가겠지만...

뭐 여튼 결론은...
올해 굳이 가지않고 관망해도 충분하다 입니다.
무언가 몇개의 브랜드 위주로 디스크 많이 판매하는데 이게 짱이야 하고 휩슬려가는듯한 느낌이 많이 있는데 이건 소비자 입장으론 살짝 의심이 갑니다.

무틉타보면 디스크브레이크랑 샥정비가 돈도 꽤 나가고 은근 짜증납니다.
패드굽거나 로터굽거나 휜거펴거나 뭐... 편한건 절대 아닙니다. 가끔 기름 튀면 죽음이져.

그에 비해 캘리퍼는 ... 
제가 로드타면서 정말 편했던건 브레이크였습니다. 
진짜 패드갈기도 쉽고. 

그리고 이미 국내에 풀린 휠들이 수명을 다 하려면 최소 5년정도는 걸릴거라 예상합니다. 
그동안은 느긋하게 넘어가도 상관없다 봅니다.

지금 뭣하러 알루휠에 디스크브레이크달린 완차를 삽니까? 

 만약 디스크브레이크가 진짜 대박이라면 트랜드리더님들이 버리는 카본튜블러는 써보고 넘어가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