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하두 잠이 안와서 계속 뒤척이다가 잠이 겨우 들었는데
하필 최악의 군대꿈을 꿨네요ㅜㅜ
내용이 전역을 하고 띵가띵가 놀고 있는데 다시 영장이 날라와서 뭘까하고 일단훈련소로 갔어요
훈련소로 가서 영장이 잘 못 나온 걸 말해야 되니까 일단 간부를 찾았습니다.
나 : 저기요.. 저 영장이 날라왔는데 저 전역했거든요. 이거 확인 좀 해주세요
간부 : 예...아 이번에 국가에서 전역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별히 군생활을 잘 한사람들을 대상으로 재입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대상이십니다.
나 : 예?? 저는 훈련,사격,작업 특별히 잘한게 없는데요.. 그냥 후임들한테 잘해주려고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게 다에요...
간부 : 예 그거면 충분합니다. 그것 때문에 당신을 뽑은겁니다 (뭐.. 뭐라고??)
어차피 집에서 띵가띵가 놀고 있었으니까 직업군인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 그럼 저는 하사로 군생활을 시작하나요?? 소위로 군생활을 시작하나요?
간부 : 아닙니다. 이등병부터 군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미친...)
나 : (이건 모지...) 그러면 월급은 간부월급으로 나오나요?
간부 : 확정된건 아니지만 일반병사들과 동일하게 나올겁니다...
나 : 그럼 2년만 하면 제대할 수 있나요???
간부 : 병장생활이 끝나면 다시 이등병으로 돌아갈거고 이 사이클로 계속 군생활을 하게 될겁니다
그 순간 너무 멘붕이 와서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잠에서 깼는데 시간은 3~4분 밖에 안지나가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