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세이버 좋아하고
사쿠라 좋아하고 하는데
저는 본가쪽은아무래도그냥 별로같이 생각되고요.
페제는 재밌게 읽긴 했지만, 불완전연소같은 느낌이랄까....
대신에 아포크리파는 정말 재밌게 읽었고, Strange Fake도 재밌게 읽는중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Fate이야기할때 조금 겉도는 느낌이 듭니다.
에미야는 뭐 나름 흥미로운 캐릭터지만, 아무래도 좋아지지 않는 캐릭터였고
세이버는 제 취향의 외모도 아니었을뿐더러, 작중의 모습도 그렇게 제가 빠져들만한 요소도 적었고요.
아.. 물론 남들이 좋아하긴 하겠구나... 하는 감상은 있었습니다.
정말 빠들처럼 깊게 파고들어서 이런이런 설정도 있고, 이런이런 전개는 이런이런 복선이 있었다.
라고 해도. 아.....그런가보다 합니다.
그냥 머리 비워놓고 읽으면 흥이나고 불타오르는 아포크리파나, Strange Fake같은게 차라리 낫다고 할까요.
그런사람도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