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국이 메르스 공포에 빠졌다. 국내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서울시의 메르스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 난 2일 서울시는 성동구 용답동 서울시 비축약품 창고에서 자치구와 서울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등을 대상으로 메르스 대응 방역물품을 지급했다. 지급되는 방역물품은 개인보호복(Level D) 3920세트, N95 마스크 3만 3800개, 체온계 300개, 검체 이송용기 90개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는 밀접 접촉자 가운데 시설 입소를 희망할 경우 시설격리도 하고 있다"며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방역대책본부장을 행정1부시장으로 격상했다.
31일에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많은 6개 자치구의 부구청장 및 보건소장을 소집해 제1부시장 주재 하에 격리 대상자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 운영을 당부했다.
앞서 n95마스크는 결핵, 수막염균, 사스-코로나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서 의료인이 주로 사용해왔다.
이 를 본 네티즌들은 "n95마스크, 불편해", "n95마스크, 메르스 싫다", "n95마스크, 어디서 구하나", "n95마스크, 온 나라가 난리", "n95마스크, 무섭다", "n95마스크, 쓰기도 힘들다더라", "n95마스크, 대박", "n95마스크, 얼른 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