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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엘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데이터 주의)
게시물ID : wow_38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조또
추천 : 2
조회수 : 2839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8/01/31 21:00:41
퇴근후 재빠른 영입퀘스트를 통하여 공엘을 생성!
첫캐가 죽기라 저렙존은 아직 안해봐서 기대되네요:3
그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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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엘프의 인트로. 알레리아의 영업으로 시작됩니다.
중간에 마크아리에서 봤던 공간 방랑자도 살짝 보이네요:3
공엘의 수장인 알레리아의 스승(길군요ㄷㄷ)이니만큼 공엘들도 가르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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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작하자마자 냉큼 스톰윈드로 가라는 지령이 떨어집니다.
수장님인데 따뜻한 말좀 해주십사 싶지만 원래 세상만사 상관한테 좋은 첫인상+눈도장이 중요하죠. 그것도 얼라이언스의 맹주 안두인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나름 스파르타한 첫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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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리아와 엄브릭의 대화.
딱히 뭔갈 배운 기억은 없지만 알레리아가 그렇다니 그런거겠죠.
스킬 창에도 딱히 뭔갈 제어하라는건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니 그런거라고 알겠습니다.
매일 빛이 함께할거라는 말만 듣다가 어둠을 긍정적으로 말하는걸보니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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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알레리아 옆의 차원문을 타고 오면 이렇게 대사 아조시가 계십니다.
인사하는 모션이라 잘 안찍혔는데 잘 보면 정수리부분이 시원스러우신것을 알수 있습니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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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개그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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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님이 준 퀘스트를 읽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서 놀랐더니만 안두인이 얘기하고 있었군요.
들어온 걸 어떻게 알았는지 칼대응을 하는 국왕님입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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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이랑은 다르게 여기선 사적이 아니라 좋은 분이라는걸 알지만 왠지모르게 무섭게 느껴지는 한마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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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대사 아저씨의 퀘스트대로 영웅의 부름 게시판을 가보면 이렇게 퀘스트가 좌르륵 나와있습니다.
스케일링 때문인지 여러개가 한꺼번에 떠 있는데 저같이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에겐 별로 좋지 않은 방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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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기선 그늘숲을 선택했었는데...
닉네임이 직업과 안맞는거 같아서(?) 새로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스케일링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예전에 얼라 레벨업 루트로는 엘윈숲->서부몰락지대가 좋다는 얘길 들은 기억이 얼핏 나서 서부몰락지대로 터닝:3
20레벨인데 엘윈숲 가긴 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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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도착하니 시작부터 사람들이 쓰러져있는 흉흉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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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람들이 죽었는데 말이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아니 말도 생명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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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봤다고 반말하시는거죠ㅡㅡ
국왕님도 존댓말을 해주는데 반장이 반말이라니 말세입니다 말세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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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이 어쨌건 처음 본 사람을 거리낌없이 대하는 반장님.
안타깝게도 반발하는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거절 누르면 되긴 한데 그래도 시크하게 느낌표를 띄울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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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단서를 찾으려면 중립상태인 부랑자들을 클릭해야 하는데... 대뜸 물어보거나 뇌물을 줘서 살살 달래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랜덤인지는 모르겠는데 돈을 주면 혀가 살살 풀어지는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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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돈만 받고 공격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살림이 어려우신건 알겠지만 그래도 양심의 상태가...
말세입니다 말세 어휴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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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뇌물로 살살살 달래가며 단서를 얻긴 했는데 놀이랑 멀록이 흑막이라니 왠지 영 아닌것 같습니다.
반장님도 같은 생각인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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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단서를 찾기는 찾아야한다는 반장님.
근데 그럴거면 직접 찾으시지 왜 유저한테 심부름을 시키시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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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내에서도 갑을관계는 변하지 않습니다ㅠㅠ
열심히 놀과 멀록들을 족쳐서 얻은 단서는 너덜너덜한 빨간 천과 정체불명의 쪽지.
오랫동안 게임과 소설과 영화를 섭렵한 제 경험으로 보건대 보통 저런 쪽지를 남기는건 악역입니다.
저런걸로 선량한 사람을 괜히 선동하고 그러죠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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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반장님께 돌아가 단서들을 건네줍니다.
퀘스트 아이템이긴 한데 과학 수사가 있는 21세기라면 모를까 중세 배경인 와우라면 빨간 천 하나로 뭘 얻을 수 있을리가 없죠.
사실 마법이면 어떻게든 될거 같지만 수사물엔 그런걸 안쓰는게 암묵적인 원칙이겠죠.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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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님 이런거 보세요?
사실 반장이 범인!이란 것도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 전개인데....
앞으로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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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하자마자 전출명령이 날아옵니다.
말로 미루어보건데 반장님이랑 쌍신발 루는 엔피씨와 유저 못지않은 갑을관계였던거 같습니다.
갑자기 본적도 없는 엔피씨에게 연민과 동질감이 밀려들어옵니다...


스압 때문에 지금부턴 댓글로 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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