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007스카이폴이 첫 007 입문이었어요.
기대없이 007을 보러갔죠.
영화 초반부에는 액션씬과 아델의 오프닝 시퀀스가 등장하죠.
초반부터 리얼한 액션씬이 있어서 그러는지 확 영화에 몰입이 됬구요
우리의 더블오세븐이 죽네사네 어떻하냐 이러면서 말이죠 ㅋ
그러면서 등장하는 아델의 오프닝 시퀀스
하... 아델의 음성이 너무 오프닝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것같더라구요
아델의 음성덕분에 진짜 제 몸마져 깊은 저 물속으로 빨려가는 줄 알았어요 허..
(여담이지만 집에와서 아델의 스카이폴만 20번은 넘게들은 듯)
대체적으로 이번 영화는 007 특유의 액션과 본드걸& 본드카는 없지만
대신 휴머니즘이 있는것 같았어요.
이번 007 에서는 휴머니즘 & 아날로그가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신 분이라면 실망을 좀 하시겠지만
전 액션도 있고 내용도 있고 감동도 있는 그런 여러 양념들이 묻혀진걸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했지만요 ㅋ
여직껏 007이 보여줬던 면모를 이번영화를 반환점으로 007의 이미지가 새롭게 변하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들면 이전의 007은 화려한 첩보물 & 액션 이었다면
이번 007 스카이폴을 반환점으로
앞으로의 007 시리즈는 뭔가 좀더 휴머니즘적이거나 특유의 무거움이 있을 것같아요.
(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ㅋ 아님 어쩔수 없지만요 데헷 ><)
개인적으로 더블오세븐의 심리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서 영화를 보시면 재미있을것같아요.
아 007하면 냉철하고 인정사정없을 줄 알았는데
이번영화보면서 007도 한 사람이었구나 란걸 많이 느꼈습니다.
오히려 전 007이란 개인을 느낄수 있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부활이 취미인 더블오세븐!
무너질듯 무너질듯 사람애간장 태우더니 결국 짜잔하고 부활해버리고
다음 시리즈까지 보고싶게 만들네요
너란남자..나쁜 남자!
남자친구가 007 스카이폴 보러가자고 한다면 같이가서 봐도
또가서 봐도
다시한번가서 봐도 좋을 영화같아요 ㅋ
이상 007 스카이폴을 보고나서 007에 푹빠져버린 여자인간의 글이었습니다
007 스카이폴 두번보세요 세번보세요 ㅋ 계속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