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전 날도 꿀꿀한게 오랜만에 집에서 치느님을 영접하고 싶더라구요.
치킨 파우더를 사서 튀겨먹을까 하다가 튀김을 싫어하시는 엄마의 등짝스매시로 그냥 해피콜 양면팬에 구워먹기로 했습니다ㅋ
아이폰으로 찍어서 화질구지네요 양해 바랍니다ㅠ
우선 집 앞 슈퍼에서 닭다리 6개를 5천원에 사서 우유랑 통후추랑 바질가루를 넣고 1시간 정도 재워두었어요.
살이 오동통하니 잘 산거 같아요. 근데 몸집이 작아요. 한입거리.. 그러니깐 싸지ㅠㅠ
한시간 동안 우유에 재워놓은 닭다리는 체에 걸러서 키친타올로 우유를 살짝 닦아주고
양면팬에 기름이랑 마늘을 넣어 기름에 마늘 향이 배게 한 다음, 맛있으라고 닭다리에 허브솔트를 촥촥 뿌려줬어요.
양면팬이라 뒤집어가면서 구울수 있지만 기름 흐를까봐 그냥 뚜껑 닫고 젓가락으로 구웠는데
뚜껑 열자마자 기름이 사방으로 파바박!
뜨거운 기름을 이겨내고 여차여차해서 20분 후..
맛있는 닭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닭껍질이 좀 바삭할 줄 알았는데 제가 기름에 좀 많이 지졌는지 약간 말캉하네요ㅠ
그래도 담백하니 맛있어요ㅋㅋ 다음엔 간장구이로 해먹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