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젖먹이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었어요 ㅜ 고양이는 이미 3마리 기르고있고 4살씩 되는애들이라 새끼도 한번 내켜서 분양도 시킨적이 있지만 ㅜ
제가 젖을먹인적은 없었는데 ㅜ 젖병들고 3시간 마다 우유를 먹이고 있내요 우유먹이면 자고 깨면 우유먹이고 쉬누이고 반복중이예요 남편이랑 고양이도 이렇게 신경쓰이는데 우리아이는 오죽할까 이런말을 주고 받고 했는데요 .. 저만 결국 새벽 5시반 ㅜㅜ 젖병물려 배부르게 해서 쉬누이고 재웟네요 제 아이가 태어나도 밤중엔 저랑 아기랑 둘이 해내야겠지요? 처음 젖병물려보니 .. 젖병입구를 끝까지 밀어넣지 못해서 실패하다가 이제야 조금 감이와요 아가가 오기전에 왠지 가볍게 육아연습같은 밤중 젖병물리기를 햇네요 고양이도 이렇게 당황스럽고 난감한데 ㅜ 이미 출산하신 맘들 ㅜ 가끔 밤중수유 힘들다는 글 올라오던데 ㅜ 100분의 1쯤 제가 경험한건지 모르겠네요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애기랑 함께할 수유의 시간들이 무섭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