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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인권보호와 피해자 인권보호
게시물ID : sisa_383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olyghost
추천 : 2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30 19:44:37

좀전에 웃대에서 러시아경찰이 범죄자(무슨죄를 졌는지는 모릅니다.)를 말 안듣는다고

갑자기 쓰러뜨리고 패는 동영상을 봤습니다. 댓글에는 우리나라는 왜 저렇게 안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하고요.

음. 저는 닉넴답게 종교인 입니다. 그래서 가해자 인권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역시 가해자의 인권이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된 듯한 현상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요

사형 무지막지하게 때려대고 공개처형하고 두들겨 패고... 형벌이 강화된다고

해도 범죄율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나 통계자료가 엠네스티같은

인권단체에 가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깐 가해자에게 처벌을 강하게 한다고 해서

좋을거는 하나 없다는 얘기죠.

미국을 예로 들면 사형을 때려대도 총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마약이 판을 치는데

더 강화할 처벌이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이것은 사실만 얘기한 거고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우리는 제 3자입니다.

그러니깐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만일 처벌이 약하다고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이 억울하다고 하면 당연히 강화 해야하는겁니다.

인권단체나 종교단체에서 말하는 자비나 관용, 용서는 그 종교인에게만 해당합니다.

그거를 무신론자나 무종교인에게 요구할수는 없는것이고, 당연히 사회적으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것이 옳을거 같습니다. 사회와 국가가 범죄를 막지 못한것은 당연히 

국가의 책임이며 그 댓가로 가해자에게 무자비하고 잔인한 처벌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피해자들에게 만족스런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진지하게 말하자면 종교인들은 (물론 저도 종교인이 꿈이고 미래직업으로 삼고 싶은

소명이 있습니다만,) 사형제도 폐지까지는 좋지만, 가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라는 

얘기는 어이가 없습니다. 자기들에게만 유리하게 성경 펼쳐놓고 가해자들에게는 예

수님의 자비를, 피해자에게는 그저 방치와 인권유린을 허용합니까?

특히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사회적으로 나쁜 통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인들은

그저 처다보고만 있습니까?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죄인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 옳습니다. 그런데 성폭력이나 살인자는 돌로 

X죽이거나 그외에 다양한 처벌로 목숨을 뺏으라는 구약성경의 말은 무시하는 겁니까?

제 주위에도 피해자들의 인권은 유린되는 현상이 많습니다. 남고 특성상 힘의 논리에서

밀린 학생들은 학교 폭력이 일어나면 그저 담담하게 당하고 살아야 합니다. (박근혜가 

학교폭력 없앤다는데 학생인 제 입장에서는 정말 웃긴 이야기입니다. 경찰서 가기도 힘

들고 게다가 가도 반성문이면 끝나는 이 간단한 세상 누가 학교폭력의 유혹에서 쉽게 

견디겠습니까? 저도 힘 있으면 애들 밟으면서 살고 싶을 정도로 처벌이 취약한 수준입니다.)



가해자들은 강자입니다. 피해자들은 약자입니다. 약자를 사랑하라는 여러 성인들의

말씀처럼 제발 종교와 인권단체는 헛된곳에 힘쓰지 말고 제발 피해자 인권이나 생각하고

도와줬으면 합니다. 가해자 처벌강화는 바라지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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