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5일에 루리웹에는 '하루카씨' 라는 닉네임을 쓰는 분께서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수학여행을 가느라 밀린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한다는 평범한 글이였죠.
하지만 다음날
우리 모두를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많은 루리웹 유저들은 수학여행을 간다는 글을 남기고 더 이상 게시물이 올라 오지 않는 '하루카씨'를 걱정하며 그의 행방을 찾으면서
불안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루리웹 유저들은 엄청난 충격을 먹고 당시 고3이던 전 컴퓨터를 하다 오열 하였습니다...
전 너무 나도 슬펐습니다. 그분을 상기하면서 쓰는 이 글을쓰면서도 너무도 슬펐습니다. 하지만 그만 잊어버리고 희미 해져 버렸죠.. 하지만 오늘 웃긴 대학에서 이 상기글을 보고 저도 다시한번 그 분을 기억 하며 글을 써보았습니다. 곧 '하루카씨'를 포함한 세월호 참사 2주기가 됩니다. 우리가 해줄수 있는게 이제는 남아 있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이렇게 글로써나마 기억을 해주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카씨'의 명복을 빕니다.....
그 후 루리웹에선 '하루카씨'의 명복을 빌고 추모 하는 의미에서 하루카머리의 리본을 노랗게 색칠한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분의 사망 확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