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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아무말대잔치라고 진짜 길드도 아무말대잔치가 될줄은 몰랐다.
게시물ID : wow_38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2
조회수 : 11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05 07:34:59
 
 
 
보통의 길드는,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인던가실분~'
 
'어머 오랫만에 오셨네요~'
 
 
정도의 노멀함으로 채팅창이 설명되지만 우리길드는 좀 다르다.
 
 
 
'와모닝~'
 
'난 맥모닝~'
 
'저봐 저 아까 들어온다 해놓고 이제 들어오네 길마 저 아우 저'
 
'아니 이게 누구세요 여자 만난다고 와우 접속 안한 분 아니세요?'
 
'어떤놈이 그래요!'
 
'저는 길마님이 좀 부끄러워요'
 
'오빠 내가 부끄러워?'
 
'니가 군필여고생인게 부끄러워!'
 
'군필여고생은 누구야? 난 군필여중생인데 오빠 왜그래? 후... 우리 생각할 시간을 좀 가지자'
 
'저는 미필여고생입니다'
 
'님들 왜그래요 인던가실분'
 
'마 느그 들창코 남천동살제? 마 느그 들창코랑 내랑 싸우나도 가고 어 밥도먹고 다했어 임마~'
 
'실례지만 들창코님하고 어떤 관계신지...'
 
 
 
이 대화 과정에는 어떤 과장도 각색도 없다.
 
캡쳐본 편집을 아직 안했는데 편집해서 한번 올려볼 예정이다.
 
 
 
아참, 그래서 길드 홍보 하러 왔습니다. 꿈과 사랑 희망과 배려 우리 모두의 미래가 보장되는될까보냐 <레모네이드> 길드로 오세요.
 
위치는 아즈샤라 호드에 있습니다. 문의는 열받은펭귄 에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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