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에 비가 온다길레
새벽일찍 여수계동등대쪽으로 달렸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춥지도 덥지 않고 룰루랄라 직벽쪽으로
내려갔는데 쓰레기가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내려갈수록 점점 쓰레기가 늘어나는데
여기가 그동안 다녔던 포인트 맞나 싶을정도로 쓰레기장으로 변했더군요
쓰레기 때문인지 모기에 파리에 ,,,,
얼마 하지도 못하고 모기에 쫒겨 났네요
한봉다리 가져오긴 했는데 티도 안나고
난 이제 여기 안올거야 라는 심보일까요,,아님 귀찮아 일까요
처음 아는 형님 따라갔을때 가슴 뻥 뚫리는 풍경에 그리 좋았었는데 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집에 왔는데 아직도 쓰레기가 눈앞에 아른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