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오마이걸프렌드 로 닉변 한지, 100일 되는 날이네요 ㅎ
그날 v앱 영상을 보고, 닉변을 결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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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4.57 MB
( 어둠이 나를 뒤덮고 있을 때도, 미소가 배어나오게 만드는 짤순이 같은 여자. )
입덕이 100일인데
걱정과 기다림이 48일입니다 .
여러분은 행복한 덕질 하고 계신가요? ㅎ
저는 현타가 오려합니다.
이 소녀도,
연예인을 좋아한 적이 있을까요?
제 이름도 존재도 모르는 사람을 시리게 좋아한 적이 있을까요?
기다리란 말도 듣지 못했는데,
잊혀진 찰흙처럼, 멍하니 서서
가슴이 마르고 떨어져나가도록
그 사람을 기다려본 적이 있을까요?
빈자리가 어디,
무대에만 사진에만 영상에만 있겠습니까..
내 하루가 듬성 뜯겨 나간 것 같은데...
이 소녀가 빠져 나갔는데,
나의 발걸음과 웃음이,
진흙에 빠진 듯 무거워지는 걸 보니.
이 소녀가 날개였나봐요.
그럼 천사로 존재하지...
왜 사람티나게 아플까요?
못 해먹겠어요 ㅎㅎㅎㅎ
이게 뭐예요? 이 나이에 ..
현자타임이라고 하죠?
저의 현실생황을 위해서, 좀 더 현명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옴해성사 하자면,
7마이걸 응원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무대도 두 세개 봤습니다.
v앱도 잘 안봐요.
저에게 오마이걸은
"신혜진과 칠공주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100일도 됐으니,
올팬하려고요 ㅎ
오마이걸 한 명 한 명 다 사랑해보려고요.
그러면 제 삶이 좀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요?
그것이 바로 현자의 길.
올팬천국 악개지옥.